
‘e하루 616‘은 다음세대재단이 올해로 7년째 진행하는 디지털 정보 보존 운동이다. 실시간 변하는 인터넷 정보를 6월16일 하루만이라도 보존해두자는 뜻에서 시작했다.
고작 하루동안 기록만 저장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저장하는 인터넷 정보의 양보다는, 그 운동 자체에 주목해볼 일이다.
e하루 616은 1년중 인터넷 ‘하루’만 기록한다. 디지털 정보들을 보존하는 것 못지 않게 정보보존과 기록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데 목적을 뒀다.
올해엔 ‘테마’를 나눴다. 이용자 참여를 보다 활성화하자는 뜻에서다. 6월16일, 이용자는 ▲Friend(친구) ▲Life(일상) ▲Like(기호) ▲Work(업무) ▲Social(사회) ▲Issue(현안) ▲People(사람) ▲Mobile(모바일) 등 8개 테마에 맞게 인터넷 기록을 저장해 올리면 된다. 모바일 환경에 발맞춰 올해부터 모바일웹과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페이지 수집을 함께하는 점도 눈에 띈다.
캠페인에 참여하고픈 누리꾼은 e하루616 홈페이지에 이름과 e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수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각 테마에 맞춰 하루 동안 자신이 이용하는 인터넷 화면을 캡처해 올리면 된다.
참여한 누리꾼에게는 활동 정도에 따라 아이팟나노와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증정한다. 다음 요즘과 트위터, 블로그로 e하루 616 캠페인 내용과 본인이 수집한 웹사이트를 알릴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16일 하루 동안 수집된 인터넷 정보들은 e하루 616 홈페이지 내 ‘e하루 616 전시관’에 전시된다. e하루616 전시관에는 2011년 수집물을 반영한 ‘테마전시관’과,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수집된 자료를 연도·카테고리·이슈별로 비교·검색할 수 있는 ‘이야기전시관’ 등이 마련돼 인터넷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다음은 기존 수집물들을 8개 테마에 맞춰 재분류할 예정이다.
문효은 다음 부사장 겸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인터넷이 하루가 다르게 빨리 변화함에 따라 우리 삶의 단면과 인류의 문화를 기록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또 하나의 중요한 역사적 자료가 됐다”라며 “e하루 616 캠페인은 인터넷과 디지털의 빠른 속도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잠시 멈추어 오늘을 되돌아보고 기록, 보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하루 616 캠페인은 다음세대재단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블로터닷넷,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TNM이 후원한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약 3만여개 웹사이트가 기록·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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