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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쇼핑, 20·30대 직장인이 근무중 찾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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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쇼핑 사이트를 주로 방문하는 연령대는 20·30대, 주요 트래픽은 직장인들의 업무 시간에 발생한다.

코리안클릭이 국내 소비자들이, 티켓몬스터(티몬),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 그루폰코리아 등 4개 업체를 인터넷에서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분석해 ‘소셜커머스 경쟁 현황과 전망’ 보고서를 6월17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를 보면 국내 소셜쇼핑 업체의 트래픽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쿠팡과 그루폰코리아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쿠팡은 4월 TV 광고를 시작하며 트래픽이 광고를 하기 전보다 방문자수(UV)가 100만명 증가했다. 그루폰코리아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고 트래픽이 줄곧 늘었다. 5월에는 800만 UV 를 기록해, 티몬, 쿠팡, 위메프를 제치고 트래픽 1위를 차지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그루폰코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4월보다 5월 트래픽이 준 것처럼 보인다. 코리안클릭 측은 “월간 트래픽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기 위해 분석한 것이다”이라며 “나머지 3개 업체의 트래픽이 준 것처럼 보이지만, 주마다 순위가 뒤바뀌고 있고, 전체적으로 트래픽이 증가하는 가운데 그루폰코리아가 급격히 성장한 걸 주목해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연령대로 트래픽을 살펴보면 20·30대가 전체 트래픽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트래픽이 몰리는 현상과 연관지으면 주로 20·30대 직장인이 업무 시간 중에 소셜쇼핑 사이트에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는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에 트래픽이 집중되는 현상을 두고 “기존 쇼핑몰은 낮에도 트래픽 규모가 지속되지만, 소셜쇼핑은 구매 인원과 구매 시간에 제한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소셜쇼핑 사이트별 트래픽의 연령 분포

월평균 소셜쇼핑 사이트 시간대별 방문자 현황

코리안클릭은 포털사이트를 통한 소셜쇼핑 사이트 유입이 어느 정도인지도 분석했다. 포털사이트의 이메일, 커뮤니티, 통합검색, 첫페이지로 나누어 살펴보니, 소셜쇼핑 사이트 4곳 모두 통합검색을 통한 유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티몬과 위메프는 포털의 검색 비중이 높다. 반면, 이벤트나 프로모션 진행을 자주 하는 쿠팡과 그루폰코리아는 티몬, 위메프보다 이메일을 통한 유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안클릭은 “포털사이트의 유입 행태를 분석하기 위해 쿠폰모음 사이트나 SNS 등을 통한 유입 방법은 조사하지 않았다”라며 “포털사이트의 배너 광고는 트래픽에서 의미있는 비중을 차지하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포털사이트 유입 경로별 페이지 비중

소셜쇼핑 사이트의 트래픽은 인기 쿠폰을 파는 사이트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사이트마다 트래픽이 몰리는 날에는 인기 프랜차이즈의 할인권이나 여행권 등을 팔았던 때와 일치한다.

소셜쇼핑 사이트 주간 방문자 트렌드

주유권 할인, 인터넷 쇼핑몰과 오프라인 할인마트의 반값할인권 또는 무료 쿠폰 지급 등은소셜쇼핑 업체가 비용을 떠안고 진행하는 이벤트다. 제휴를 통해 양사간에 비용을 부담하는 형태가 아닌 것이다. 회원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 비용인 셈인데 위 그래프가 증명하듯, 이 효과는 소셜쇼핑 업체로서 무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클릭 보고서는 “자본력을 앞세운 상위권 사이트의 대규모 마케팅 집행으로 경쟁구도의 불안정성이 지속하고 낙오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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