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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사업 아이디어에 1천만 달러 투자”
by 도안구 | 2007. 11. 20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이들은 시스코의 아이-프라이즈(I-Prize)에 도전해 보세요.”


전세계 IT 10대 기업 중 하나인 시스코(www.cisco.com)가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www.cisco.com/iprize)을 개최한다. 시스코는 자사의 협업 기술에 기반한 혁신적인 신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내년 1월 15일까지 공모,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능성을 검토해 우승팀에게는 시스코 내에 사업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향후 3년간 최고 1천만 달러의 비용 투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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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스코는 기업 대상의 네트워크 장비와 보안 분야에 집중해 왔는데 최근에는 통신 영역으로 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통합 커뮤니케이션 관련한 다양한 장비와 솔루션을 비롯해 웹엑스(WebEx)라는 서비스 기반의 협업 서비스 업체도 인수하면서 지식 근로자들과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지점까지 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업의 변화는 다양한 우군을 필요로 한다. 기업용 솔루션 업체들이 자사의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개발 우군을 확보해 지속적인 시장 지배력을 가져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스코도 다양한 솔루션 파트너가 필요하다. 이런 솔루션 파트너 확보와는 별개로 새로운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시스코의 새로운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우군이 될 수 있다. 이번 행사도 이런 전략의 한 방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시스코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업계 전문가들의 혁신적인 기술 아이디어를 실용화함으로써 자사의 신사업개발사업을 한층 공고히 하는 동시에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인터넷 협업 기술의 가치를 한층 강화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시스코 코리아의 손영진 사장은 “세계 전역에 수많은 전문가들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현실화하는데 필요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비용 투자를 통해 혁신가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협업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개인은 물론 기업들이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혁혁한 비즈니스 성과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코 I-Prize 공모전은 3단계 절차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들은 2007년 1월 15일까지 해당 웹사이트에 요약본의 제안서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또 행사 참가자들은 서로의 제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는 등 유사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끼리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후 2월 중에는 준결승 진출팀들이 협업을 통해 구체적인 비즈니스와 기술 제안 작업을 진행하면서 기술 차별성과 시장 가능성까지 검토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공모전 2단계를 치르게 된다.

또 3월 15일부터 4월 30일 사이에는 결승 진출팀들이 업계 전문가, 시스코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기획안을 발표하는 기회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판가름하게 된다.

이때 결승 진출팀들은 시스코의 첨단 영상회의 시스템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를 통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등 최첨단의 시스코 협업 기술을 실제 경험할 수 있는 혜택도 누리게 된다.

시스코 I-Prize 공모전은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시스코 직원과 직원 가족들은 참가자격이 없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도 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과 관련한 정보는 국내에서 제공되지도 않고 담당 팀도 없다. 본사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모든 것을 처리해야 하고 관련 문의도 본사로만 한정해 놨다. 애초부터 글로벌 아이디어 공모전이니 만큼 별도 조직을 국내에 둘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별도 지원팀을 국내에 둘까도 생각했지만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마련하지 않았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염두에 두고 있는 많은 이들에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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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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