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스토리지]IBM·HP·델보다 EMC·넷앱이 ‘최종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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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레인지 스토리지가 대세

logo_RBC_Capital_Markets_eRBC 캐피털 마켓(RBC Capital Market)이라는 투자은행이 있습니다. 전세계를 고객으로 6천명이 넘는 분석가들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미드레인지 스토리지에 대한 시장분석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전문은 못봤지만 인터넷에 요약된 내용이 올라와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RCB CM에 따르면, 앞으로도 EMC나 넷앱과 같은 스토리지 기업들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HP를 비롯하여 델, IBM 등과 같은 기업들은 시장점유율을 잃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스토리지 기업과 대형 시스템 기업의 경쟁에서 결국 스토리지 기업인 EMC와 넷앱 등이 최종 승자(winner)가 될 것이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EMC에 대해서는, 26%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플랫폼인 VNX를 비롯하여 아이실론 인수, 아트모스 제품군 등을 통해 이러한 위치에 올랐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넷앱은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건실한 제품군과 강력한 채널 관계, 엔지니오(Enginio)의 인수를 통해 기존 엔지니오 고객들에게 FAS 제품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포함하여 가장 전도 유망한 기업으로 꼽고 있습니다. 그밖에 IBM은 13%를 점유하고 있으며 DS 스토리지를 비롯하여 XIV, 스토어와이즈 V7000, SONAS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하는 군요. HP는 10%, HDS는 9%, 델은 4%, 오라클은 3%라고 진단하고 있네요.

LTO-6 시대의 서막

LTO 6세대 제품을 조만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TO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HP, IBM, 퀀텀(Quantum) 등이 LTO-6에 대한 라이선스를 소개했습니다. LTO-6는 최대 8TB의 용량과 초당 최대 515MB의 처리 속도를 내는 고성능 테이프 스토리지 기술입니다. 물론 압축 기술을 적용하였을 경우에 이렇게 나왔다는 것이죠. 또한 암호화 기술과 ‘WORM'(Write Once Read Many) 기술, 듀얼 파티셔닝 기술 등과 같이 LTO-5에서 적용된 기술은 그대로 LTO-6에 적용된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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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LTO 기술의 로드맵입니다. 현재 출시되는 제품의 대부분은 LTO-4나 LTO-5인데요, 인터넷을 좀 뒤져 보니 LTO-5의 경우 라이선스 프로그램이 발표되고(2010년 1월) 실제 제품이 나온 것이 3개월 후였다고 합니다. LTO-6도 전작이었던 LTO-5와 적용 속도 면에서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지만 과연 빠르게 적용할 만큼 테이프 스토리지 기술이 시간을 다투는 기술인가 하는가에 대해서 의심스럽네요. 이미 테이프 스토리지 시장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고 백업보다는 장기보관 용도의 아카이브 분야에 적용되고 있어 주류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HDD에 비해 미디어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고 전력 사용 비용도 낮기 때문에 여전히 매력적인 면이 있는 것도 분명히 사실입니다. LTO-6가 비압축으로 할 경우 3.2TB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 테이프 카트리지 하나로만으로도 상당히 많은 애플리케이션이나 업무를 백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력은 있지만 사업으로서의 가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과연 메이커들이 시장에 빠르게 적용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는 LTO 기술, 6세대의 제품이 언제쯤 나올까요. 올해 안에는 나오겠죠?

아맥스의 스토리지 클러스터 솔루션 스토어맥스-X2

아맥스(Amax Information Technologies, Inc.)가 iSCSI 기반의 통합 스토리지 시스템인 스토어맥스-X2(StorMax-X2)를 발표했습니다. 아맥스는 지난 5월에도 소개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HPC 환경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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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맥스가 자체적으로 만들었다기보다는 조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스토어맥스-X2는 멜라녹스VSA(Mellanox VSA)와 인피니밴드, 표준 x86 서버, PCI익스프레스 기반의 SSD 등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노드당 최대 192GB까지 장착할 수 있는 메모리 노드를 16개를 둘 수 있고, SAS 또는 SATA로 구성하여 최대 144TB까지 또는 PCI익스프레스 타입의 SLC/MLC 기반의 SSD를 이용할 경우 10/20TB를 구성하여 16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시스템에는 네트워크 스위치와 인피니밴드 스위치까지 들어가 있는데요, 네트워크 스위치의 경우 1기가비트의 48개 포트를 지원하며 36개 QDR 포트를 지원합니다.

이 시스템은 800만 IOPS를 내며 20GB/sec의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라면 일반적인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스템을 능가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아맥스에 따르면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환경, 서버 클러스터링, 하둡 기반 데이터베이스 등이라고 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이 다른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하둡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를 위해 이 시스템을 사용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제품에 관한 데모(demo)는 7월에 뉴욕에서 열리는 SIFMA Financial Services Technology Expo라는 행사에서 소개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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