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클라우드 관리 ‘걱정마’…그루터, 클라우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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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육사(ZooKeeper)와 노란 코끼리(Hadoop), 여신(카산드라)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한다?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있거나 구축하려는 이들에게는 아주 친숙한 이름들이다.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소셜검색 서비스인 서커스를 서비스중인 그루터가 오픈소스 클라우드 솔루션(Hadoop, ZooKeeper, Cassandra  등)를 통합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전문 솔루션인 ‘클라우몬(Cloumon)’을 선보였다.

최근 국내 많은 클라우드 사업자나 대기업, IT 서비스 회사들은 IT 벤더들의 상용 클라우드 스택 뿐아니라 다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가상머신 솔루션 뿐만 아니라 분산 파일 시스템(하둡),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NoSQL, 카산드라), 분산 락 관리 시스템(주키퍼) 등 다양한 분산 아키텍처 기반의 솔루션 사용해야 한다. 이들 솔루션은 대부분 수십, 수백대의 서버가 하나의 단일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각 단일 서버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클러스터를 관리하는 기능이 요구된다.

아울러 각각의 솔루션들은 범용적이기 보다 특별한 기능만을 수행하기 때문에 모니터링과 관리 대상 항목도 제각각이어서  그 동안 오픈소스 솔루션에 특화된 개발과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었다.

클라우드몬은 이러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오픈소스 기반의 미들웨어인 주키퍼, 카산드라, 하둡, 에이치베이스(HBase)에서의 취약한 관리 기능을 보완해 줌으로써 안정적인 시스템을 개발과 운영을 지원해 주는 제품이다.

권영길 그루터 대표는 제품 개발에 대한 동기에 대해  “그동안 소셜검색 서비스인 서커스를 개발, 관리, 운영하면서 하둡과 주키퍼, NoSQL  기반의 기술들을 축적했다. 또 이를 통해 솔루션을 쉽고, 안정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는 클라우몬을 개발했다. 그루터 내부적으로 사용하던 이 솔루션을 보강해 엔터프라이즈 버전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들은 대부분 오픈스소로 구성돼 있어 기존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들에 비해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이 도입을 망설이고 있다. 또 오픈소스 기반으로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 또한 시스템에 적용된 갖가지 솔루션들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클라우몬이 이런 고민들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들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고 적용할때 ‘클라우몬’을 이용하면 개발 단계에서 부터 운영까지 체계적인 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운영단계에서 클라우드 시스템에 대한 모니터링과 장애 대응에 ‘클라우몬’을 이용할 경우 각종 이벤트 등을 미리 정의된 도구(이메일, 메신저등)로 해당 상황을 보고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특정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 또한 직접 지정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시장을 겨냥한 관리와 모니터링 툴이 출시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지만 또 한편 그동안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한 대부분의 기술이나 솔루션이 외국에서 개발돼 국내 도입되고 있었는데, 국내에서도 최초로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련된 솔루션이 발표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로 보인다.

그루터는 국내 기반의 첫 NoSQL인 ‘클라우데이터(Cloudata)‘, 클라우드 기반의 관리와 모니터링 툴인 클라우몬(Cloumon), 소셜검색 서비스인 ‘서커스’에 이에 조만간 클라우드 기반의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소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소셜 분석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여러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컨설팅을 다각적으로 실시하면서,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과 플랫폼을 시장에 내놓겠다는 것.

클라우드 컴퓨팅이 본격적으로 국내에 안착되는 시기에 국내의 기술들이 열매를 맺고 제품으로 선 보이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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