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지역 선정도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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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지역이 데이터센터의 최적지로 부각되는 가 싶더니 요즘은 부산과 경남 지역이 갑자기 주목받고 있다. 해저 케이블이 육지와 만나는 ‘육양국’이 바로 부산에 위치해 있고 국내 인입되는 해저케이블의 90%가 부산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트너는 조금은 다른 방식의 지역 선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내놔 주목된다. 지속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지역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힌 것이다.

지난 6월28일(현지기준) 가트너는 “외주 데이터 저장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위치가 중요하다”는 연구 보고서를 냈다.

가트너는 이 보고서에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작동 비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데이터 센터 내 난방과 냉방 시스템 때문에 최소한 비용이 향후 50%이상 더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 결과, 클라우드의 미래는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모니터링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마커스 블로쉬(Marcus Blosch)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정말로, 데이터 스토리지와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제공하려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기술과 가능하면 낮은 전력량을 필요로 한다”며 “전기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클라우드 센터 운영 비용에서 최대 3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호주를 예로 들며 “호주는 녹색 IT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 호주 에너지의 92% 정도가 화석 에너지에서 나온다”며 “뉴질랜드는 지열, 바람, 조류 등 친 환경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기 때문에 진정한 녹색 IT 서비스 실현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즉, 클라우드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생각해 값싼 전기 사용료와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에 센터를 지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생산 전력량의 대부분이 화력 발전소,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우리나라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시스템과 네트워크 관련 소식을 전하는 CBR도 가트너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클라우드 서비스 센터를 고려할 때,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 대기 시간 문제,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문제 등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가용성과 전기 비용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뉴질랜드처럼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국가는 스토리지와 서비스 발전의 좋은 경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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