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11일을 기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1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파죽지세라는 말 밖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스마트폰 시장 개화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늦었지만 사용자들이 받아들이는 속도만큼은 세계 1위에 올라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2500만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휴대폰 사용자의 절반이 넘는 대단한 규모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을 이야기할 때마다 애플과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삼성전자, HTC, 펜택, 모토로라 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애플의 iOS에 대항하기 위해 아주 적절한 시점에 운영체제를 공개해 전세계 통신사들과 많은 제조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양강 체제가 고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윈도우폰은 과연 자리를 잡지 못하고 사라질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블로터TV’는 한국MS 윈도우폰 관련 에반젤리스트 서진호 부장을 초대해 ‘과연 윈도우폰은 살아날 수 있을지, 윈도우폰7.5인 망고의 특징과 전략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서진호 부장은 “1차 대전이 끝났을 뿐 아직 모든 게임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서 부장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조금은 ‘충격적인’ 예측 자료도 지난 6월 공개됐습니다.
MS의 야심작 윈도우폰이 iOS와 블랙베리 OS를 제치고 2015년까지 2위 스마트폰 운영체제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거죠. 시장조사기관 IDC는 지난 6월 9일 발표한 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 전망에서, MS의 윈도우폰7 및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가 2015년까지 20.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16.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 애플 iOS와 13.4%의 블랙베리OS를 제치고, 윈도우폰이 2위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입니다.
물론 국내 소비자들이 이런 견해에 쉽게 동의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옴니아2′에 대한 아픈 추억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윈도우폰7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출시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더구나 올 9월에는 아이폰5 혹은 아이폰4GS의 출시도 예정돼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진영도 수많은 제조사들이 앞다퉈 애플을 추격하기 위해 분주합니다.
그렇지만 MS와 노키아가 지난 2월 전격 손을 잡았고 최근 안드로이드 진영이 특허와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취약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다시 한번 MS가 부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이라는 관측들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1분기 북미 지역에서 소매시장 기준으로 윈도우폰7 탑재폰이 7% 정도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건 바닥을 친 것이라는 걸 반증한다”고 전했습니다.
최근에 MS에는 더없는 낭보도 날아들었습니다. 지난 7월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1 이매진컵 본선에서 윈도우폰7 앱 부문 결선에 진출한 한국 대표 ‘홈런(최고운, 배필주, 노희상, 박현철)’팀이 1위를 차지했고, 홈런팀과 함께 결선에 올랐던 ‘지피지기(조경택, 이윤정, 김단비, 허찬, 이진영)’팀이 2위를 수상한 것이죠.
서진호 부장은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고, 윈도우폰 기반 애플리케이션들의 유통 창구인 ‘마켓플레이스’도 국내 제조에 맡게 조만간 런칭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블로터TV]가 새롭게 준비한 ‘테크포럼’은 IT 분야의 기술, 서비스, 제품 등을 주제로 삼아 블로터닷넷 전문기자와 업계 전문가가 대담을 나누는 영상 코너입니다. 전문기자와 현장 전문가의 대화를 통해 최신 기술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했습니다. 블로터닷넷과 IT 테크놀로지 기업이 함께 만드는 최신 정보 콘텐츠, ‘테크포럼’에 많은 관심과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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