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국립박물관으로는 처음으로 국립고궁박물관이 4만여 점의 유물을 대상으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 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지난 2005년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부분 개관했었는데 이번 전관개관을 하면서 IT 기술을 이용한 유물관리시스템을 확대키로 한 것.
(국립고궁박물관 담당자가 수장고에서 RFID 시스템을 통과해 유물을 반출하고 있다.) 시스템을 구축한 에스넷은 국립고궁박물관의 15개 수장고에 보관 중인 4만여 점의 유물 중 자기류를 우선 대상으로 스티커 형태의 전자태그에 정보를 입력해 도자유물에 부착했다. 문화재에 부착된 전자태그의 정보와 입·출입 내역 등은 RFID리더 기능의 PDA, 출입구 리더기 등을 통해 수집되며 문화재 보존·보관에 중요한 수장고 환경 역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된다. 에스넷은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이 모든 정보들을 수장고 관리 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화해 통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유물정보 변화와 수장고 출입인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중요 문화재의 훼손, 도난 등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은 물론 온도와 습도 등의 환경정보 역시 실시간 관리해 문화재의 과학적 보존이 가능해졌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전관 개관을 기념하여 12월말까지 일반인들에게 무료 관람을 제공하며, 다양하고 격조 높은 전시를 통해 찬란한 조선왕실 문화유산의 보존·관리·선양의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물관측은 기존 1개층(2층) 5개 전시실에서 3개층에 12개 전시실로 전시 공간을 크게 확충하고, 전시유물도 기존 500여점에서 900여점으로 크게 늘렸다.
에스넷 박효대 대표는 “에스넷이 문화재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국내 최초로 국립고궁박물관의 RFID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으며, 이로써 향후 RFID/USN을 통한 문화재 관리의 표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광복 60주년을 기념하여 부분 개관했던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11월 28일 전관개관을 하면서 기존 1개층(2층) 5개 전시실에서 3개층에 12개 전시실로 전시 공간을 크게 확충하고, 전시유물도 기존 500여점에서 900여점으로 크게 늘어났다.
각 전시실은 제왕기록·국가의례·왕실의 탄생·궁중회화와 음악·황실어차·자격루 등 조선왕실의 예술과 문화 등을 아우르게 구성되어 있다.
전시실 별 특징을 살펴보면 2층의 제왕기록실에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통해 조선의 기록문화를 엿볼 수 있다. 1층의 탄생교육, 왕실 문예실 등의 전시실에서는 왕실의 출산에서부터 왕이 될 때까지의 학문과 예술에 대한 교육에 관한 유물을 전시하여 문화군주로서의 면모를 알 수 있게 했다.
또한 대한제국과 순종황제의 어차를 통해 우리의 근대화 속에서의 조선왕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하1층에서는 장식화와 기록화로 대표되는 궁중회화와 의례에 사용하였던 궁중악기 등을 선보이며 이번에 복원된 자격루도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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