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SNS동향] 소셜쇼핑, 실시간·LBS와 결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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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쇼핑, 이제는 실시간과 LBS다

국내 소셜쇼핑 시장이 달라질 모양이다. 이미지 편집만이 기술의 전부로 보였던 할인 쿠폰 사이트들이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얹어 쿠폰을 팔겠다고 저마다 나선다. 가장 먼저 발을 디딘 건 그루폰코리아다. 이용자 현재 위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보여주는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하지만 2% 부족했다. 그루폰코리아가 모바일앱으로 보여주는 쿠폰은 이용자 위치는 고려했지만 지금 당장 쓸 수 있진 않았다. 미국의 그루폰 본사에서도 실시간 위치기반 쿠폰 판매 서비스 ‘그루폰 나우’를 시험하는 단계라 그루폰코리아가 과감한 시도를 하긴 어려운 눈치다.

그루폰코리아가 주춤하는 사이 티켓몬스터와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는 여름 출시를 목표로 저마다 실시간 위치기반 쿠폰 판매 기능이 들어간 모바일 앱을 준비했다. 그중 티켓몬스터가 가장 서둘렀다. 너무 서두른 나머지 이 서비스의 핵심이랄 수 있는 모바일 앱은 빼두고 웹버전으로 ‘티몬 나우’를 7월11일 출시했다. 티몬 나우 안드로이드 앱은 7월 셋쨋주, 아이폰 앱은 8월에 나올 예정이다. 쿠팡도 비슷한 모바일 서비스를 7월말이나 8월초에 내놓을 계획이다. 위메프는 이미 개발은 완료했다고 한다.

이렇게 신생 벤처들이 잰걸음을 하는 사이, 쿠폰모음 사이트 ‘소셜쇼핑’을 서비스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스토어뷰’를 출시했다. 쿠폰 판매와 다음 플레이스, 다음 지도와 긴밀하게 엮이도록 소셜쇼핑 서비스를 다듬으며 차근히 준비를 해온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여러모로 여느 소셜쇼핑 업체보다 유리하다. 다음 지도와 소셜쇼핑, 플레이스, 스토어뷰, 스트리트뷰 등의 서비스를 잘 엮기만 하면 탄탄한 쿠폰 판매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이런 다음이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는 있다. NHN의 네이버보다 지역 정보가 많지 않고, 소셜쇼핑 업체가 경쟁자이자 주요 광고주이기 때문이다. 우선은 다음이 광고주인 소셜쇼핑 업체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날이 와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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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쿠폰모아)

    주인 바뀐 위메프, “지역 포털로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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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민 대표는 위메프의 지역 포털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모습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개괄적으로 설명했다. 달라질 위메프는 이용자가 ‘내 지역에 무엇이 있는지’, ‘무엇을 살 수 있는지’ 등의 지역 정보와 함께 상거래 기능도 포함한다. 위메프의 지역 포털 사업의 첫 단추는 ‘위메프 나우’ 모바일 앱이다. 현재 개발을 완료한 단계로, 실시간 위치기반 쿠폰 판매 서비스를 포함한 것으로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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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캡, 결국 징가에 10억달러에 인수

      징가가 팝캡을 1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포브스가 7월13일 밝혔다. 팝캡은 미국의 게임사로, 일렉트로닉 아츠(EA)에 현금 6억5천만달러와 1억달러 상당의 EA 주식을 받고 인수될 것으로 알려졌던 게임사다. 2000년 미국에서 설립된 팝캡은 출시하는 게임을 웹, PC, 맥,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우폰7 등 다양한 운영체제와 기기로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팝캡을 인수하는 징가는 IPO를 2012년 진행할 계획인 소셜게임사로, 팜빌과 시티빌, E&A 등의 소셜게임을 출시했다. 해마다 5억~10억달러의 매출을 거두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1분기 매출만도 2억3540만달러에 이른다.

      “체크인만으론 부족해” 제휴사 늘리는 포스퀘어

      체크인 기능이 있는 위치기반 서비스 포스퀘어가 리빙소셜, 길트그룹, AT&T와 제휴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7월12일 밝혔다. 리빙소셜은 지역 상점의 할인 쿠폰을 하루동안 파는 곳이다. 포스퀘어는 리빙소셜과 비슷한 사업을 벌이는 바이위드미, 조지와도 제휴를 맺고 있으며 그루폰과도 논의 중이다. 길트그룹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프라이빗 쇼핑클럽으로, 포스퀘어는 길트그룹의 서비스 중 지역 상점과 연계한 길트시티와 제휴했다.

      포스퀘어는 6월, 5천만달러를 투자받으며 기업가치를 6억달러로 평가받았다. 2010년 1억달러를 평가받고 2천만달러 투자를 유치했을 때보다 반년 사이에 기업가치가 6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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