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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웹 검색 만족도, 구글>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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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기반 모바일웹에선 구글이 네이버보다 검색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웹 검색 점유율은 네이버가 54.8%로 여전히 1위를 지켰다.

시장조사기관 메트릭스가 최근 발표한 2011년 하반기 ‘모바일 인터넷 인덱스’ 조사 결과를 보자. 올해 7월을 기준으로 모바일웹 검색 서비스 만족도는 구글이 6개월 전보다 0.4점 오른 70.5점을 기록하며 조사대상 전체 1위에 올랐다. 올해 1월 조사때 1위였던 네이버는 67.1점으로 점수가 소폭 깎이며 2위에 올랐다. 다음과 네이트가 각각 66.7점과 65.9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전체 모바일웹 접속 평균 만족도도 올해 1월 69.9점에서 7월 67.4점으로 2.5점 떨어졌다. 주된 원인은 모바일웹 접속 만족도가 떨어진 데서 찾을 수 있다. 조사대상 이용자들은 검색·포털 서비스 이용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사이트 접속 만족도'(74.2%)를 꼽은 반면, 하반기 조사에선 구글을 뺀 모든 웹사이트가 1월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웹 접속 만족도가 떨어진 원인은 두 가지가 꼽힌다.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수는 1549만명으로 지난해 12월보다 2배 이상 늘었지만, 3G 환경에서 무선 데이터 속도는 떨어지는 추세다. 이와 반대로 모바일웹 초기화면 용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릭스쪽은 “네이버의 경우 6개월 전 첫페이지가 2개 화면 정도로 구성됐지만 현재는 3개의 화면이 나올 만큼 첫 페이지 용량이 증가했다”라며 “7월26일 기준으로 모바일웹 첫화면 용량은 구글이 4.34KB인 반면, 네이버가 51.33KB, 다음이 30.20KB, 네이트가 41.22KB로 나타났다”라고 국내 포털 모바일웹 초기화면 용량이 늘어난 것이 접속 속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김현태 메트릭스 부장은 “국내 검색포털 초기 페이지의 큰 용량은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하락시키는 주요한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서비스 핵심요소의 불만족이 지속될 경우 장기적으로 이용률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모바일웹 검색 점유율은 네이버가 54.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다음은 18.5%로 네이버와 큰 차이를 보였으며, 구글과 네이트는 14.7%와 8.4%로 각각 3·4위를 기록했다.

메트릭스 모바일 인터넷 인덱스는 모바일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1년에 두 차례 실시되는 조사다. 올해 상반기에는 스마트폰으로 제공되는 주요 모바일웹 검색 서비스와 모바일 앱 검색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엔 주요 포털 모바일웹에 대한 이용 행태와 검색 서비스 평가, 모바일웹과 모바일 앱 검색 서비스 평가 결과를 담고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OS가 탑재된 스마트폰 이용자 가운데 월 1회 이상 모바일 인터넷을 쓰는 만 12~59살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7월4일부터 4일 동안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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