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구독
뉴스레터
SKT, 한국형 블랙베리 서비스 개시
by 도안구 | 2008. 01. 02

SK텔레콤이 캐나다 림(RIM)사의 푸시메일 서비스인 블랙베리와 유사한  ’싱크메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PDA폰과 같은 휴대 단말기를 통해 회사의 메일을 실시간으로 보내고 받을 수 있다. 블랙베리와 차이가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호스팅 제품을 사용한고 있다는 정도.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회사 컴퓨터를 통하지 않고도 자신이 가진 스마트폰으로 회사 메일을 확인하고 답장을 할 수 있다. 또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싱크메일을 통해 메일 확인이 가능해 중요 업무를 놓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회사인 호스트웨이IDC와 손을 잡았다. 호스트웨이IDC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호스티드 메시징 솔루션(HMC; Hosted Messaging & Collaboration)을 통해 모바일 푸시 메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HMC 제품은 기업 고객들을 겨냥한 익스체인지 서버의 호스팅 모델이다.

특히 이 제품은 송수신 과정에서 필요한 보안 정책과 암호화 접속 방식을 제공해 기업 고객들이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싱크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나선 것도 바로 보안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이다. 싱크메일은 기존의 모바일 메일이 지원하기 어려웠던 ‘보안 인증서’를 탑재해 단말기를 분실했을 경우 원격으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또한 스팸/바이러스 필터링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해킹, 바이러스, 데이터 유실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시켰다.

‘싱크메일’은 국내 최초로 제공되는 실시간 자동전달 방식의 이메일 서비스로, 아웃룩을 통해 회사 메일이 들어오면 곧바로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전달되고 SMS처럼 메일 수신을 알려준다. 또한 이메일 사용 패턴에 따라 수신 주기를 설정할 수 있어 실시간 수신이 번거로울 경우 원하는 시간에 메일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웹아웃룩을 사용하는 고객은 연락처나 일정 등도 무선으로 동기화가 가능해 웹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업데이트 하면 수정된 내용이 양쪽에 동시에 반영돼 온/오프라인에서 통합된 개인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연락처 검색 시 검색 결과에서 바로 전화를 걸거나 메일/SMS를 발신할 수 있어 편리하다.   

 메일과 함께 전송된 첨부파일은 확인 뿐만 아니라 다운로드 후 편집까지 가능하며 MS오피스, PDF 및 JPG, BMP와 같은 이미지 파일 등 다양한 파일형식을 지원한다. 또한 첨부파일 수신/발신 시 별도의 데이터통화료가 부과되지 않아 대용량 파일 전송에도 요금 부담이 적은 편이다.

다만 첨부 파일 용량은 각 회사 메일의 파일 용량 규칙과, 단말기 메모리 용량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싱크메일’ 서비스의 이용요금은 월 9,000원으로 수신/발신에 대한 데이터통화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싱크메일 웹사이트 (www.syncmail.co.kr)에서 서비스 신청을 하면 된다.

또한 윈도우 모바일 5.0 메시징 보안 확장 팩이 탑재된 스마트폰, PDA폰에서 이용가능 하며 향후 출시될 스마트폰은 모두 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1월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위해 한 달 동안 무료로 싱크메일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SK텔레콤 비즈마케팅본부 ICT사업팀 김굉회 팀장은 “싱크메일 서비스는 SK텔레콤의 마케팅 역량 안정적인 네트웍과 전세계 100여개국, 60만 기업고객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호스트웨이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가장 앞선 기술과 프로세스를 적용한 만큼 업무상 메일을 많이 사용하는 비즈니스맨에게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비스 런칭으로 표준 기반의 푸시형 메일 시장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개화될 것으로 보인다. 푸시형 메일 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림사의 블랙베리가 주도하고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자들이 계속 출현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요구가 급증하면서 휴대폰 업체들은 별도의 미들웨어 업체와 협력하거나 아예 통째로 미들웨어 SW 업체를 인수하기도 한다.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 업체인 노키아가 약 4억 3천만달러를 들여 무선메시징/모바일 소프트웨어 업체인 인텔리싱크(Intellisync)를 인수했고, 모토로라도 전격적으로 굿테크톨로지를 인수했다.

이와는 별도로 전통적인 메시징 강자인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을 비롯해 오라클 같은 전통적인 솔루션 업체들도 호스팅형 모델을 속속 선보이면서 협력 관계를 넓혀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스마트폰과 PDA 폰 사용자들이 많지 않지만 지난해 이통 3사가 모두 삼성전자를 통해 스마트폰을 제공하고 있어 서서히 관련 시장이 개화되고 있다.

림사와 계약해 국내에 블랙베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T파워텔 입장에서는 막강한 서비스 사업자의 출현으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시급해졌다.

 파이핑하기       싸이월드 공감 
인쇄 인쇄
, , , , ,
http://www.bloter.net/archives/709/trackback
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1 Responses to "SKT, 한국형 블랙베리 서비스 개시"

합성이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



[블로터닷넷이 댓글을 받지 않는 이유]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