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개척자 IBM, “PC 시대의 종말”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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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티브 잡스는 포스트 PC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고 주장하곤 한다. 아이패드가 그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IBM 임원도 같은 주장을 펼치고 나섰다.

IBM의 중동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담당 CTO 마크 딘은, PC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고 단언했다.

8월 12일은 IBM 5150 PC의 30주년 기념일이다. 5150 PC는 PC 시대를 열어낸 제품으로 간주되곤 한다. PC 시대의 개막을 주도한 기업이 PC 시대에 종언을 고하고 있는 것이다. 마크 딘은 IBM이 PC 사업의 윤곽을 수립하는데 일조한 인물이기도 하다.

마크 딘은 지난 10일 블로그를 통해 지난 2005년 IBM이 컴퓨터 사업 부문을 레노버에 판매한 것에 대해 찬사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당시 많은 이들이 IBM의 결정에 의문을 표했다. 이제는 IBM이 포스트 PC 시대를 첨병에 서있다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라고 기술했다.

그는 나아가 개인적으로도 포스트 PC에 진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메인 컴퓨팅 기기로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또 PC가 더이상 첨단 영역이 아니라며, 새로운 첨단 분야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하드웨어가 아닌, 소셜 네트워킹과 같은 서비스가 핵심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포스트 PC가 아닌, PC 플러스 시대” 주장도
마크 딘의 주장에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어버 커뮤니케이션 부문 대표 프랭크 쇼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현재를 ‘PC 플러스 시대’라고 묘사했다. 그는 2011년에만 4억 대의 PC가 출하된다는 점을 덧붙였다.

“우리는 지구 상의 다음 10억 명에게도 기술의 혜택을 전달하는데 앞장설 것이다”라며 PC 시대가 끝났다고 예단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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