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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산업은 ‘3C’ 전략이 이끈다”
by 도안구 | 2008. 01. 08


“콘텐츠(Contents), 연결편의성(Connectivity), 창의적 디자인(Creativity) 등 ‘3C’ 전략을 통해 세계 TV 시장을 주도하겠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박종우 사장이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밝힌 내용이다.

‘로마’나 ‘보르도’, ‘보르도 +’ 같은 창의적인 디자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향후 홈 네트워크 환경을 감안해 가정 내 서로 다른 기기들과 TV를 매끄럽게 연결시킬 수 있는 기능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점은 다른 TV 업체들도 동일하게 추구하는 전략인데 삼성전자는 여기서 ‘콘텐츠’까지 담아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디자인 창의성 측면에서는 2005년 ‘로마’, 2006년 ‘보르도’, 2007년 ‘보르도+’로 이어 온 디자인 리더십을 한 차원 끌어올린 TOC(Touch of Color) 디자인과 ‘아르마니 TV’ 등 명품 디자인을 통해 삼성 제품의 디자인 아이덴터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TOC 디자인은 유리 공예(Glass Art) 같은 투명하고 오묘한 느낌의 신규 소재를 적용하고 블랙과 레드, 블랙과 블루 등 투 톤(Two Tone) 컬러를 통해 신비로운 감동을 느끼게 한다. 홈시어터, 모니터 등에도 TOC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간 디자인 아이덴터티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TV 신제품의 HDMI 단자를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렸고 USB2.0, DLNA(디지털리빙네트워크연합) 등으로 주변기기와 연결을 더욱 편리하게 했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유니버셜 애니넷 플러스를 적용했다.

 디지털카메라에도 처음으로 HDMI가 적용됐고 MP3 전략모델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돼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규격이 확정된 WirelessHD 기술(4Gbps의 고속으로 고화질 컨텐츠를 무선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근거리 통신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기기간 연결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TV시장에 새로운 국면을 가져 올 IPTV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콘텐츠 부문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TV를 시청하면서 주식, 날씨, 뉴스 등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포링크 TV’를 국내에 출시한 바 있으며 올해 주요 신제품에 RSS(Really Simple Syndication) 기능을 탑재해 날씨, 뉴스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건강,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한 ‘플래시 TV’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 보인 디지털 멀티미디어 어댑터(DMA)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미디어센터 익스텐더 프로그램을 적용해 PC에 저장돼 있거나 인터넷의 영화, 음악,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TV의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박종우 사장은 “디지털 기기의 기능과 사용 방법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개념의 기기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디지털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면서 “사용자환경(UI)와 연결편의성 등을 발전시켜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점점 더 간편하고 친숙한 사용자 경험을 누리도록 하는 ‘Life…made simple’이 비전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이런 전략 아래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LCD TV 1,800만대, PDP TV 3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07년 대비 평판TV 40% 이상 성장으로 3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것.  


 박 사장은 또 “TV·모니터 등 영상디스플레이사업 뿐만 아니라 AV, 프린터, PC 등 전 사업의 고른 성장을 통해 올해 DM총괄의 글로벌 매출이 지난해(26조원) 보다 15% 이상 늘어나 사상 첫 30조원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 돌파에 성공한 글로벌 세전이익 역시 올해 또 한 번 사상 최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풀HD(1920×1080) 31형 OLED TV 와 HD(1366×768) 14.1형 OLED TV, OLED를 제외하고는 현존하는 디바이스 중 가장 얇은 52형 울트라 슬림 LCD TV, 기존 풀HD 대비 4배의 초고해상도(3840×2160)를 구현하는 세계 최대의 82형 울트라HD LCD TV, 세계 최초의 3D PDP TV 등 다양한 선행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디바이스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광기기 부문에서는 듀오HD플레이어와 블루레이플레이어를 TV 신제품 및 홈시어터 등과 패키지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P2,T10,S5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MP3는 올해 800만대 이상을 판매해 확고한 글로벌 2위를 달성하고 1위 국가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IT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해 LCD 모니터에서도 PC업체를 누르고 세계 1위로 도약한 모니터 사업은 20형 이상 대형 제품 비중을 늘리고 네트워크·화상통화·전문가용 모니터 등 특수 모니터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디지턱액자도 사이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디자인을 고급화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프린터 사업은 B2B 전담 인력 확대, 파트너십 확대, B2B 전문채널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B2B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디자인 차별화, 중고속기 라인업 확대, 핵심 요소기술 강화 등 제품 및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노트북 수출 100% 자가브랜드 전환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컴퓨터 부문은 올해 국내외에서 노트북 300만대, 데스크톱 120만대 이상 판매에 도전한다.

 지난해 1,200만대 판매를 달성하며 글로벌 ‘톱3′로 도약한 디지털카메라는 중고급 비중을 확대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마케팅·개발·구매·물류 등 전 부문에서 삼성전자와 삼성테크윈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시장점유율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박종우 사장은 “올해 미국 경기 둔화·원자재가 상승·환율 불안 등 경제 환경이 좋지 않고 경쟁사들의 저가 공세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이미 세계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쉽고 간편한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삼성 TV의 ‘성공신화’를 디지털미디어 전 부문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등 가전 업체들의 연결성 전략만을 놓고 본다면 여전히 홈 네트워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에는 아직은 이른 감이 없지 않다. 가전 업체들이 고가의 TV 제품에 연결성등을 개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제품들이 고객 내에 확산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네트워크 주변 기기 업체들이 802.11n 같은 새로운 표준을 지원하는 제품들을 발표하고는 있지만 홈 네트워크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가전 업체들이 단계별 접근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홈 네트워크 시장의 더딘 행보는 앞으로도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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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2 Responses to "삼성전자, “TV 산업은 ‘3C’ 전략이 이끈다”"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CES2008에는 삼성, LG, 아이리버 등 많은 국내 업체들도 참여하였습니다. 지난번 HP 제품 포스팅에 이어 삼성제품을 찾아서 모아봤습니다. 삼성전자는 700평 규모로 CES 중앙홀에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HDTV나 홈씨어터의 통일된 디자인은 삼성전자의 디자인 능력도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08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블루투스 스피커와’유비셀’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드디어 삼성의 2008년 TV의 시작을 알리는 일부제품으로 Series 6/7이 공개되었다. 삼성전자의 2008년 TV라인업은 CES2008 개막전부터 각종언론으로 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삼성이 공개전부터 더 이상 중국과 일본업체가 단순히 외형적으로도 베낄 수 없는 TV를 만든다고해 ‘보르도TV’의 성공 이후 어떤 디자인이 나올것인가에 대한 주목을 받았다. Series 7 삼성전자가 말한데로 통유리를 제품전체에 감싸는 디자인을 취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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