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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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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폰 사용자들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전세계 세 번째로 무료 앱을 많이 내려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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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아이폰 앱스토어 다운로드 추이
(출처 : 디스티모. 밝은 분홍색으로 갈수록 다운로드가 많은 것을 뜻한다)

앱스토어 분석기관 디스티모에 따르면, 지난 7월 한국 이용자들은 앱스토어에서 하루평균 100만건의 무료 앱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을 제치고 국가별 다운로드 순위에서 3위로 올라선 것이다.

1위는 하루평균 4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미국이었으며, 인구 대국 중국이 하루평균 150만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appstore download ranking디스티모는 8월17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한국의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1, 2위를 차지한 미국(인구 약 3억1300만명), 중국(인구 약 13억명)과 비교해 인구가 훨씬 적음에도 불구하고 만만치 않은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는 게 이유다.(왼쪽 표. 출처 : 디스티모)

이는 한국이 전세계 여느 국가보다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디스티모는 “한국에 아이폰이 출시된 것이 불과 2009년 연말이었지만, 9개월 만에 100만대가 넘게 판매됐다”라며 한국의 빠른 스마트폰 보급 속도를 소개했다.

디스티모는 한국에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가 열리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게임 카테고리는 전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앱스토어 다운로드 가운데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디스티모의 보바라 바코니는 게임 카테고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한국의 상황에 대해 “어리둥절한 결과”(This achievement is stunning)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모든 게임 콘텐츠가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쳐야만 했기 때문에 애플과 구글 등이 게임 카테고리를 제외해왔다”라며 “지금까지는 일부 개발사들이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로 배포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판매해왔지만, 게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한국 앱스토어에도 게임 콘텐츠가 판매될 가능성이 열렸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디스티모는 한국이 무료 다운로드 수치는 높지만 유료 앱 구매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지적했다. 바코니는 “한국의 유료 앱 다운로드 비율은 유럽과 미국 등 다른 국가와 비교해 현저히 작다”라며 “이는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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