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SNS동향] 트위터 선거운동 단속 ‘벌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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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상에서 낙선 의원 명단 공개,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

내년 총선과 대선이 1년 가까이 남은 시점에서 트위터상 사전선거 운동 단속이 벌어졌다.

첫 단속 대상은 2MB18noomA 이용자였다. 참여연대는 검찰이, 2MB18nomA 트위터 이용자가 낙선 국회의원 명단을 지난 5월에 게재한 게 선거법 위반이라며 8월12일 기소한 사실을 8월26일 밝혔다. 현행 선거법 93조 1항은 총선 13일, 대선 22일 동안의 기간만 선거운동을 허용하고 있다. 이 기간보다 먼저 벌어지는 사전선거 운동은 선거법에 따라 처벌 대상이다.

“검찰의 이번 기소는 트위터와 인터넷에서 진행될 대대적인 선거법 단속의 시작”이라며 참여연대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에 대한 탄압이라고 평가했다.

24hz.com 소셜뮤직으로 탈바꿈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음악 서비스인 24헤르츠닷컴(24hz.com)이 소셜뮤직으로 탈바꿈했다며 8월24일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24hz.com은 2010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하고, 1년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8월24일 정식 서비스로 공개했다. 24hz.com은 시범 운영 기간동안이용자의 선곡 목록을 공개해 음악으로 정체성을 표현하도록 했는데, 이번 개편에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나 볼 법한 기능이 추가됐다.

이용자마다 프로필 페이지가 있어, 좋아하는 앨범이나 팬으로 등록한 가수나 다른 이용자가 공개된다. 재생목록과 내려받은 mp3 음악 등을 공개하고, 음악적 성향을 분석해 알려준다. 음악적 성향은 나와 다른 이용자의 차이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가수나 다른 이용자를 팬으로 삼고 앨범을 ‘좋아요’라고 등록하게 하는 점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특징과 유사하다. 여기에 순위와 방문 횟수를 공개하는 건 싸이월드가 보여준 인기도 측정과 비슷해보인다.

특히 음악 순위를 매기는 데에 이용자의 관계가 반영된 점이 흥미롭다. 내가 팬으로 등록한 이용자들이 많이 듣는 음악을 알려주는 ‘소셜차트’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SNS의 성격을 잘 드러낸다.

24hz.com은 PC뿐 아니라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웹(m.24hz.com)을 이용하거나, 안드로이드(안드로이드 마켓, 티스토어)과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내려받아 이용 가능하며, PC에 24hz 전용 플레이어를 설치해뒀다면, 엔씨소프트의 게임과 연동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미라맥스, 페이스북에서 영화 대여 시작

미라맥스가 워너브라더스, 파라마운트, 유니버설에 이어 페이스북에 영화 대여 서비스를 8월22일 출시했다.

미라맥스가 만든 페이스북 앱은 미국의 이용자에게 영화 20개, 영국과 터키 이용자에는 10개 영화를 편당 30 페이스북 크레딧(약 3달러)에 대여한다. 페이스북 회원은 미라맥스에서 영화 1편 빌리면 페이스북 웹사이트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꽤 까다롭다. 결제 후 30일 사이면 언제든 감상할 수 있지만, 실제 대여 기일은 재생 버튼을 누르고 48시간뿐이다.

길트그룹,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단골 손님 관리

프라이빗 쇼핑클럽 길트그룹이 페이스북 회원 공략 강화에 나섰다.

매셔블에 따르면, 길트그룹이 페이스북 페이지 팬에만 독점적으로 상품 판매에 나섰다. 8월22일에 전해진 이 소식에 따르면 길트그룹은 여성, 남성, 아동 카테고리의 상품을 선정해 페이스북 페이지 팬에게만 판매한다.

페이스북 페이지 팬을 위해 길트그룹이 서비스를 제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동안 길트그룹은 페이스북 팬에게만 1시간 먼저 쿠폰 정보를 공개했다. 지역 상점의 쿠폰을 파는 ‘길트시티’는 비공개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어, 100명의 회원을 초대해 인센티브 제공, 이벤트 독점 제공 등 단골 손님을 관리했다.

페이스북, 사진 필터 서비스 욕심…인스타그램 인수 시도 불발

사진 서비스에 대한 페이스북의 욕심이 꽤나 큰 모양이다.

뉴욕타임스는 페이스북이 사진 SNS인 인스타그램을 인수하려 했다고 8월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모바일 앱에 필터 기능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인스타그램은 사진 공유 서비스로, 사진을 찍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로 공유하도록 돕는다. 특별한 기술이 없이도 일반인이 필터 기능을 이용해 전문 사진작가 못지 않는 작품을 연출할 수 있는 특징을 가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바로, 인스타그램이 제공하는 낡은 느낌을 내거나 회색빛을 내는 효과를 포함해 12개 정도의 필터 기능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미국에서 인기있는 사진 공유 사이트다. SNS에서 사진은 이용자가 꾸준히 방문하도록 이끌고, 대화를 만드는 촉매이니 만큼 페이스북이 사진 서비스에 집중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트위터 사진 서비스 ‘사용자 갤러리’ 공개

사진에 대한 욕심은 트위터도 뒤지진 않았다. 트위터는 이용자의 사진을 모아서 보여주는 ‘사용자 갤러리’ 기능을 8월23일 공개했다.

사용자 갤러리는 트위터 이용자가 공유한 사진을 한데 모아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트위터 이용자 프로필 페이지마다, 최근 공유한 이미지를 100개까지 모아서 볼 수 있다. 트위터 공식 사진 서비스와 와이프로그, 트윗픽, 인스타그램 등 트위터가 미리 보기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공유한 사진이 이 서비스의 적용 대상이다.

아직 이 서비스는 트위터 전체 이용자에게 확대된 것은 아니며, 단계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월간 페이지뷰 1조 돌파, 성자세는 주춤

페이스북은 올 여름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이트였다.

올 6월과 7월, 페이스북의 월간 페이지뷰가 1조를 넘었다고 리드라이트웹이 더블클릭의 자료를 인용해 8월25일 밝혔다. 더블클릭은 구글 소유의 광고 네트워크 회사다. 페이스북의 순방문자는 6월 8억7천만명이었으며, 7월에는 8억6천만명이었다. 참고로, 페이스북이 공식적으로 밝힌 회원 수는 7억5천만명이다. 이용자 한 사람당 약 1150번 페이지뷰가  발생했으며, 한 번 방문할 때는 40번 발생했다. 체류시간은 이용자당 25분이었다.

페이스북이 방문자는 많을지 모르나, 과거와 같은 가파른 성장세는 한풀 꺾인 분위기다.

페이스북에서 선물주기, 그룹참여, 친구찾기, 앱 설치, 메시지 전송 등의 서비스 이용률이 2009년 7월에 비해 2011년 6월 줄었다고 리서치 회사인 글로벌 웹 인덱스의 자료를 인용해 매셔블이 8월22일 밝혔다. 2011년 6월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페이스북 선물하기를 이용하는 비율은 2009년 7월보다 12.9%(세계적으로는 7.5%) 감소했다. 그룹 참여는 12.8%(6.5%), 친구에게 메시지 보내기는 14.8%(7.4%), 사람 검색은 12.7%(4.5%), 앱 설치는 10.4%(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는 올해 페이스북의 회원 증가율을 2009년 90.3%, 2010년 38.6%보다 낮은 13.4%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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