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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검색어’ 보기 싫다면 네이버에서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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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포털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인기만큼이나 논란이 끊이지 않는 대상이다. 이용자가 접속한 시점에서 해당 포털에서 많이 검색되는 질의어를 모아 순위대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는 방문자가 몰리는 포털 특성에서 비롯된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올라온 검색어는 이용자가 눌러보는 횟수가 늘어나고, 그 만큼 검색 빈도는 더욱 치솟는다. 그런 탓에 이들 키워드를 교묘히 활용한 ‘어뷰징’도 횡행하고, 다른 한편에선 포털의 검색어 조작 논란도 끊이지 않는다. 주요 포털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선정하는 구체적인 기준이나 알고리즘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네이버가 앞으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노출 여부를 이용자 선택에 맡기겠다고 9월2일 밝혔다. 이용자 의도와 무관한 검색을 유도하는 ‘낚시성’ 클릭을 줄이고,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려는 뜻으로 결정된 정책으로 풀이된다.

이번 변화로 이용자는 네이버 검색결과 페이지 오른쪽에 뜨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를 선택 노출할 수 있게 됐다.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메뉴 옆에 달린 접기(▲) 버튼을 누르면, 일주일 동안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따로 로그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핫토픽 키워드’, ‘그룹별 인기검색어’, ‘가장 많이 본 뉴스’에도 함께 적용된다. 네이버 첫화면 오른쪽 상단에 기본 노출되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메뉴는 이용자 선택과 무관하게 기본 노출된다.

NHN쪽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가장 많은 이용자들의 질의어가 오가는 국내 최대 검색 플랫폼적 특성상 집단지성을 잘 표현해냄으로써, 다양한 이용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아온 서비스”라면서 “반면 일부 이용자의 경우 모든 검색 결과에 ‘실급검’이 노출되는 것에 대한 개선 요구가 있어 왔으며, 이를 적극 수용해 선택적 노출 방식으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기로 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NHN은 지난 8월11일 공식 블로그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매 15초마다 업데이트되는 서비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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