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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점유율, 진저 ‘껑충’ 허니콤 ‘엉금’

2011.09.04

안드로이드 OS 2.3(진저브레드)의 점유율이 30%대를 넘어섰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가 9월3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세계 안드로이드 OS를 쓰는 모바일 기기 중 진저브레드가 탑재된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비율이 31.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1일 조사 결과에서 진저브레드 비율이 25% 수준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한 달 새 5% 이상 상승한 셈이다.

안드로이드 API 레벨별 점유율 (출처: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

진저브레드를 다시 버전별로 나눠 살펴보면 2.3.3과 2.3.4 버전의 점유율이 30.7%로 나타났고, 2.3과 2.3.2의 점유율은 0.6%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저브레드 초기 버전인 2.3과 2.3.2의 점유율이 특히 낮게 나왔다는 점이 흥미롭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진저브레드 2.3으로 출시한 제품을 발빠르게 2.3.3이나 2.3.4로 업그레이드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2’처럼 처음부터 2.3.3버전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도 진저브레드 후기 버전 점유율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안드로이드 3.0(허니콤)은 진저브레드와 상황이 다르다. 허니콤 점유율은 아직도 1%대 점유율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패드와 경쟁하기 위해 모토로라나 삼성전자, 아수스 등에서 허니콤 운영체제를 탑재한 태블릿 PC를 출시하고 있지만, 정작 판매는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안드로이드 허니콤 점유율은 1.6%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버전 전체를 살펴보면 아직도 안드로이드 2.2(프로요)가 지배적인 운영체제로 나타났다. 프로요의 점유율은 51.2%다. 안드로이드 2.1(이클레어)과 1.6(도넛), 1.5(컵케익)버전의 점유율은 각각 13.3%, 1.8%, 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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