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 2009년부터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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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비즈니스 부문에서 가장 확실한 수익모델 중 하나로 꼽혔던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 규모가 오는 2009년 부터는 꽁꽁 얼어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리콘앨리인사이더의 애널리스트 헨리 블로젯(Henry Blodget)은 인터넷 광고 진흥 기구인 IAB의 자료를 인용, 올 2분기부터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2009년 부터는 시장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광고 시장 규모 축소로 인해 오는 2010년에는 야후, CNET, AOL 등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에 의존하는 닷컴 기업들의 실적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IT 경기 침체를 야기해 닷컴 몰락을 부추길 것이라는 것이 그의 경고이다.

IAB에 따르면, 검색 광고 부문을 제외한 디스플레이 광고의 경우 올 1분기에는 15% 성장, 2분기에는 5% 성장에 그치는 등 성장세 둔화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최근 미국 금융 위기 여파로 인한 IT 경기 침체를 고려하면, 이르면 올 4분기, 늦어도 2009년 1분기에는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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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PriceWaterhouse)의 자료 역시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 규모는 지난 2003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지난 2007년 4분기에는 59억 4천600만 달러를 기록, 정점에 올랐으나 올 1분기에는 57억 6천500만 달러, 2분기에는 57억 4천500만 달러에 그치는 등 감소세를 보였다.

블로젯은 향후 전망에 대해 닷컴 거품이 꺼지던 2002~2003년에 온라인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25% 가량 축소된 사례를 생각하면, 오는 2009년에는 적어도 10% 이상의 시장 규모 감소가 이어질 것이며 2010년에는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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