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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서 일촌 파도타기…’싸이월드’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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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아이패드로 들어왔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아이패드에 최적화한 싸이월드 앱을 출시했다고 9월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용 싸이월드 앱은 미니홈피만 담고 있다. SK컴즈가 준비한 미니홈피 열 살 생일 선물인 셈이다. SK컴즈는 앞으로 아이패드 ‘싸이앱’ 2.0으로 판올림하면서 모아보기, 블로그, C로그 등을 덧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홈피는 PC용 웹페이지에선 그야말로 ‘미니’홈피였지만, 아이패드 앱으로 들어오면서 아이패드용 홈피가 됐다. 아이폰용 싸이월드 앱처럼 아이패드 싸이월드 앱도 ‘싸이질’의 재미 요소는 빼고 단순한 기능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다이어리에 인덱스를 붙인 듯한 사용자 환경은 해체되고 트위터 아이패드 앱과 비슷해졌다. ‘아이패드에 최적화한 앱’이라는 SK컴즈쪽 소개는 이러한 사용자 환경을 염두에 둔 설명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미니룸’과 ‘스토리룸’이 사라진 게 눈에 띈다. PC로 미니홈피를 방문하면 흘러나오던 배경음악(BGM)도 아이패드 앱에선 빠졌다.

일단 미니홈피의 트레이드 마크인 다이어리를 닮은 납작한 직사각형 모양이 사라졌다. 편리하면서도 낯설다. 작은 팝업창에 오밀조밀 모여있던 프로필, 다이어리, 사진첩, 게시판, 방명록 등은 2개 화면으로 나뉘었다. 한 쪽엔 목록, 다른 한 쪽엔 게시물이 보인다.

아이패드용 싸이월드 앱은 미니홈피의 특성이 빠져 아쉽지만, 아이패드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도 있다. 웹페이지의 아기자기함 대신 넣은 재미요소로 보인다.

웹페이지에서는 나와 친구의 미니홈피를 보여주는 방식이 같지만, 아이패드에서는 다르게 보인다. 내 미니홈피는 왼쪽, 친구 미니홈피는 오른쪽에 보이도록 했다. 일촌 목록도 웹페이지에서는 친구 이름만 보였는데 아이패드에서는 친구들 미니홈피 대문 사진이 나온다. 일일이 찾아가지 않아도 친구 대문사진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미니홈피의 묘미인 파도타기도 아이패드 맞춤 방식으로 변화했다. 먼저 썸네일로 나오는 일촌 목록에서 미니홈피를 방문할 친구를 고른다. 그리고 손가락 두 개 이상으로 파도타기할 친구들을 선택하면 친구 미니홈피 상단에 파도타기 할 다음 친구 이름이 오각형 단추에 나온다. 이 단추를 눌러 파도타기를 하면 된다.

무엇보다 아이패드 싸이앱은 글쓰기가 편리하다. 웹페이지에서는 게시판, 방명록, 다이어리 등 글을 쓸 때마다 페이지를 이동해야 했다. 아이패드용 싸이월드 앱에서는 화면 왼쪽 아래 ‘새글 쓰기’ 아이콘만 누르면 다이어리, 사진첩, 게시판에 글을 바로 올릴 수 있다.

알림 기능을 이용해 팬으로 등록한 친구와 관심 일촌의 새로운 소식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해 보인다.

다만, 미니홈피의 기능을 추가·삭제하거나 게시판과 사진첩의 폴더관리를 하는 미니홈피 설정 기능이 없는 건 불편하다. 아이폰 앱에서도 미니홈피 설정은 지원하지 않았다. 안드로이드 앱에서는 미니홈피 설정 기능이 적용돼 있다.

  • 아이패드용 싸이월드 앱 내려받기  ☞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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