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정형·비정형 데이터 통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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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시장을 향한 EMC의 행보가 거침없다. EMC는 데이터웨어하우스(DW) 업체인 그린플럼을 인수한 뒤 최근 비정형 데이터 저장을 위해 하둡을 탑재한 장비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엔 비정형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이 통합된 분석 플랫폼을 내놨다. EMC가 하둡을 직접 챙기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보인다.

조 투지 EMC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9월22일 “업계 최초로 비정형 데이터와 정형 데이터를 상호 연계해 처리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EMC 그린플럼 모듈식 데이터 컴퓨팅 어플라이언스(그린플럼 DCA)’를 출시한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정형데이터와 비정형데이터는 분석도구가 나눠져 있었다. 나름의 분석 원칙이 있는 정형데이터와 달리, 비정형 데이터의 경우 분석 원칙이 적용되지 않아 둘을 같이 분석할 수 없었다. 이번에 EMC가 출시한 ‘그린플럼 DCA’는 이를 한 솔루션에서 분석할 수 있게 도와준다.

EMC는 6월까지만 해도 ‘하둡은 하둡, DB는 DB다’라는 관점을 보였다. 이번 그림플럼 DCA는 하둡과 DB 모듈을 한데 넣은 통합 어플라이언스 형태다. 무공유 MPP 기반 관계형 DB와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아파치 하둡이 결합된 모듈식 아키텍처로 비정형 데이터와 정형 데이터간 상호 연계 처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김희배 한국EMC 데이터 컴퓨팅 사업부 이사는 “EMC 그린플럼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단일 어플라이언스 내에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모듈과 하둡 모듈간, 정형과 비정형 데이터를 상호 연계 처리하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DCA의 새로운 모듈 방식인 데이터 상호 연계 처리는 각 시스템들이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게 돕는, 매우 중요하고 강력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EMC쪽은 이번 그린플럼 DCA 출시로 기업들이 자사가 다루는 모든 종류의 데이터로부터 빅데이터 분석의 이점을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이런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그린플럼만의 접근 방식 때문에 EMC는 현재 빅데이터 관련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라며 “새롭게 출시한 그린플럼 DCA는 EMC가 미래의 분석 플랫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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