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조인스MSN, 페이스북 파트너로…10월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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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새로운 앱 플랫폼과 오픈그래프를 9월22일 공개했다. 무대에서 발표하는 마크 주커버그 뒤로 보이는 협력사의 로고 가운데 낯익은 이름이 보였다.

인터파크제이큐브인터랙티브는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페이스북과 파트너십을 맺고 10월에 개편한 페이스북에 최적화한 앱을 내놓겠다고 9월23일 밝혔다. 인터파크는 책, 공연 티켓, 여행 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업체이고 제이큐브인터랙티브는 중앙일보와 일간스포츠, 뉴스 포털 ‘조인스MSN’ 등을 서비스하는 곳이다.

인터파크는 페이스북과 제휴해 국내 최초로 페이스북의 새 기능을 도입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10월 중순께 내놓을 예정이다.

서영규 인터파크 CMO 겸 인터파크도서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전자상거래 시대를 개척한 인터파크가 페이스북과 함께 새로운 벤처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신규 서비스를 활용해 페이스북 친구들과 독서, 여행, 쇼핑 등 폭넓은 문화 활동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형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가 페이스북에 상거래를 펼치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이인상 인터파크 홍보 팀장은 “페이스북 이용자가 늘고 있어 페이스북 상거래(F-커머스)에서 매출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페이스북과 제휴한 배경을 설명했다. 트래픽 또한 다른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보다 높은 편인 것도 이유였다고 한다.

현재는 내부에서 페이스북에 최적화한 앱을 내놓기 위해 개발 작업에 한창이다. 출시에 앞서 이인상 팀장은 인터파크 페이스북 앱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인터파크 웹페이지에서 쇼핑하다가 상품을 위시리스트에 담으면 페이스북 담벼락에 이 소식이 올라간다. 친구들은 뉴스피드나 새로 나온 ‘지금 이 순간에’에서 이 소식을 보고 인터파크에서 선물로 사주거나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인터파크에는 SNS가 들어오고 페이스북에는 쇼핑몰이 들어가는 모습인 셈이다.”

인터파크가 자체 SNS를 운영하며 쌓인 노하우가 페이스북에 내놓을 앱에도 녹아들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는 공연과 영화, 도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반니’는 인터파크가 2010년 9월 내놓은 SNS다. 인터파크가 당장 10월에 출시하는 페이스북 앱을 반니와 연계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는 10월에 나올 앱은 상거래 기능만 있다고 밝혔다.

제이큐브인터랙티브가 페이스북과 제휴할 서비스는 ‘조인스MSN’이다. 조인스MSN은 제이큐브인터랙티브가 마이크로소프트 ‘빙’과 내놓은 뉴스 포털 사이트이다. 조인스MSN 페이스북 앱은 10월 초에 나올 예정이다.

조인스MSN 페이스북 앱은 이용자가 원하는 기사를 자동으로 ‘클립’해서 페이스북에서 공유하도록 하고 페이스북 친구가 읽거나 클립한 기사를 보기 쉽게 하는 등 뉴스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