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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BI, 소니 해킹 용의자 검거

2011.09.23

지난 5월과 6월, 소니 그룹을 발칵 뒤집어놓은 해킹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미국연방수사국(FBI)은 현지시각으로 9월22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소니 해킹사건 용의자이자 해커그룹 룰즈섹 회원 코디 크레싱거를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코디 크래싱거는 SQL 인젝션이라 불리는 해킹 수법을 이용해 지난 5월부터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소니 BGM, 소니픽처스 등을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룰즈섹은 5월31일 룰즈섹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니를 조롱하는 메시지를 올리고, 소니픽처스 사용자 정보를 빼내 인터넷에 배포하기도 했다. 소니 BGM 등 5월과 6월에 있었던 해킹 사건은 룰즈섹이 감행한 해킹이었다고 직접 밝혀 눈길을 끌었다.

5월부터 16차례에 이르는 해커의 공격으로 소니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소니는 해커의 공격으로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를 두 달여 동안 서비스하지 못했다. 이 같은 피해로 소니는 1억8300만달러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우리 돈으로 2천억원에 달한다.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도 소니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 소니 픽처스는 해커의 공격 때문에 3만7천명에 달하는 고객정보가 유출됐음을 인정했다. 지난 4월 발생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해킹 사건은 무려 7700만명에 달하는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해킹 역사상 가장 큰 피해 규모다. 소니는 북미와 유럽 사용자의 90%에 달하는 정보가 새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FBI는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아직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코디 크래싱거는 최고 15년까지 옥살이를 각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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