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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리뷰] 아이패드, 잡지이거나 만화이거나

2011.09.25

아이패드를 사고 게임 밖에 할 게 없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앱을 소개한다. 시간 내서 아이패드 앱스토어를 훑다보면 잡지와 만화, 전자책을 사고 읽을 수 있는 앱이 꽤 많다. 외국의 개발사와 잡지사 등이 글로벌 론칭해서 국내 앱스토어까지 흘러온 것도 적잖지만, 국내 이용자가 볼 만한 잡지 모음 앱과 전자책 앱도 찾아보면 알짜배기가 있다.

특히 인기 있는 잡지는 잡지사에서 별도로 자체 앱을 제작해 내놓는 게 추세이며, 무료 잡지와 전문지는 잡지 모음 앱에서 보여주기도 한다. 만화는 아이패드 전용으로 나온 앱이 아직 많은 편은 아니다.

EPUB과 PDF로 만들어진 전자책은 교보문고를 비롯한 온라인 서점과 전자책 전용 유통사에서 만든 앱으로 볼 수 있는데, 최근 강화된 애플 앱내부결제 정책 강화로 뷰어 기능만 있는 앱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애플과 구글의 정책과 운영체제의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HTML5 기반의 피우리와 유페이퍼 웹앱으로도 전자책을 읽을 수 있다.

엄마 아빠 필수 육아잡지 ‘베이비’: 아이폰, 아이패드

삼성출판사가 3세 아동을 둔 부모를 위해 만든 잡지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아이폰으로도 있다. 아이를 키우며 필요한 정보인 잠 재우기, 딸국질 하게 하기, 이유식 만들기 등 아이를 키우며 필요한 정보를 얻는 잡지 모음 앱이다. 확대해 보고 싶은 부분을 빠르게 두 번 누르면 보기 적당한 크기로 커진다. 잡지 중간에 삼성출판사에서 출시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 다운로드 광고가 끼어 있다.

아이폰으로도 보는 인기 잡지 ‘더매거진’: 아이폰, 아이패드

‘더매거진’ 아이패드 앱을 이용하면 슈퍼스타 K3, 마리클레르, 더트래블, MBC라이브, 싱글즈, 루나골프, 메종, 톱기어, 까사, MBC 이코노미 등 전문지 중심으로 구성된 잡지 18종을 볼 수 있다. 대체로 무료 잡지이며, 유료 잡지는 1.99달러나 2.99달러 등 콘텐츠에 따라 가격이 다르며 앱 내부 결제로 사서 볼 수 있다. 다운로드 속도가 빠르진 않은 편이다.


잡지에서 중요한 부분만 스크랩한 ‘올레매거진’: 아이패드 전용

KT가 아이패드용으로 만든 잡지 앱이다. 골프다이제스트, 맥심, 모터 트렌드, 월간 디자인, 코스모폴리탄, 더 트래블러, 행복이 가득한 집, 하퍼스 바자, 에스콰이어,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10개 잡지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잡지 1권을 통째로 무료로 가져온 건 아니다. 잡지의 일부 주요 부분만 앱에 가져왔다. 무료치고는 인터랙션 기능을 넣어 꽤 만족스럽다.

잡지 200종 이상 모은 ‘모아진’: 아이폰, 아이패드

유료와 무료 잡지 203종을 확보해 규모면에선 압도적이다. 하지만 203종 모두가 볼 만한 건 아니다. 잡지를 전체화면으로 확대했을 때 로딩 속도가 느린 게 아쉽다. 무료 잡지는 모아진 회원이 아니어도 볼 수 있다.

아이패드 한 화면에 컷 하나, 다음 만화: 아이패드 전용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아이패드 전용으로 내놓은 만화 앱이다. 다음에 로그인하고 사용할 수 있다. 다음 만화 앱에서는 다음 웹툰과 패드툰을 볼 수 있다. 웹툰은 웹페이지, 모바일웹, 모바일 앱에서 볼 수 있는 만화이고, 패드툰은 웹툰에 소리와 장면 전환 효과를 넣은 아이패드 맞춤 만화로 보면 된다.

패드툰은 화면을 스크롤해서 보는 웹툰과 달리 페이지로 나뉘어 있다. 컷 하나가 아이패드 화면에 맞춰져 있어 시원한 느낌이 난다. 각 회차별로 네티즌 의견을 남기고 보는 기능도 있다. 로딩 속도가 매우 느린 점은 가장 큰 단점이다.

다음이 아이패드용 만화 앱을 내놨듯, 네이버는 안드로이드 전용 도서 앱 ‘네이버 북스’를 내놨다. 만화뿐 아니라, 잡지, 카탈로그, 장르 소설 등을 볼 수 있다.

아이패드에서 방송을 읽다, KBS 북스토어: 아이패드

매주 나오는 KBS 위클리 저널을 아이패드에서 보기 편하게 나온 앱이다. KBS가 전하는 방송 소식과 인기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화보집, 주인공 인터뷰 등이 있어 볼 만하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보는 EPUB 전자책 앱 모음

HTML5 기반 모바일웹으로 전자책 보기
로맨스 소설 전문 피우리와 지니소프트의 유페이퍼는 모바일웹으로 전자책 보기를 지원한다. 피우리 모바일 웹에 접속하면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자책을 볼 수 있으며, 유페이퍼는 구매한 전자책을 아이북스나 스탄자 등 ePUB 문서 뷰어앱에 바로 내려받아 보는 방법도 지원한다.
아이패드에서 피우리 모바일 웹에 접속해서 책을 읽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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