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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찾고, 나누고”…인터파크 ‘비스킷’ 앱

2011.09.26

인터넷 서점 인터파크도서가 전자책 응용프로그램(앱) ‘비스킷’을 ‘비스킷 2.0’으로 판올림했다고 9월26일 발표했다. 비스킷은 인터파크도서의 전자책 브랜드다.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과 태블릿 등 인터파크가 기존에 내놓은 비스킷 앱 전반에 걸쳐 판올림이 이루어졌다. 2010년 8월 아이폰, 11월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비스킷 1.0을 내놓고 1년 만이다.

e잉크 화면을 장착한 ‘비스킷’ 전용 단말기가 있는데 인터파크도서가 대대적으로 전자책 앱을 개편한 이유에 대해 인터파크도서는 “2010년 이후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전자책 주요 단말기로 자리 잡아감에 따라 전자책 앱의 품질과 서비스가 전자책 경쟁력의 핵심 요소 중 하나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도서는 비스킷 앱을 판올림하며 ▲SNS 연동 ▲네이버, 다음 사전 검색과 통합검색 ▲글꼴과 밝기 조절 ▲터치만 해도 책장 넘기기 등 독서를 위한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자책 뷰어를 안정적으로 만들고 속도를 높였으며 지인들과 지식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비스킷 앱은 기능이 개선됐지만, 전자책을 구매할 통로는 막혀 있다. 미리 구매한 전자책은 내려받을 수 있으니, 웹페이에서 책을 구매해둬야 한다.

인터파크도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이용자가 전자책을 읽으며 필요한 정보를 얻고 나누는 기능을 제공하는 데 주력한 모습이다. 먼저 비스킷 앱에 내려받은 전자책을 이용자가 최대 15개까지 폴더를 만들게 한 기능이 돋보인다. 비스킷 이용자는 이제 전자책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집에 있는 책장에 책을 두서없이 꽂지 않듯이 말이다.

폴더를 만드는 법은 이렇다. 비스킷 앱 첫 화면 위에 윈도우나 맥OS에서 보이는 폴더 모양과 함께 ‘새폴더 추가’라고 쓰인 단추가 보인다. 이 단추를 누르기만 하면 새폴더가 만들어진다. 폴더마다 이용자가 이름을 지을 수 있고 이후, 폴더를 지우거나 이름을 바꿀 수도 있다. 이 때는 해당 폴더를 길게 누르면 된다. 예컨대 아이패드에서 폴더에 책을 넣으려면 ‘내책장’ 폴더에서 도서 단추를 길게 누르고 원하는 폴더로 끌어다 놓으면 된다. 폴더마다 책을 중복해 넣는 것도 가능하다. 한 폴더당 넣을 수 있는 책 숫자는 제한이 없다.

판올림한 비스킷은 책을 읽다 궁금한 게 있으면 곧바로 해결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 눈치다. 책 본문에서 단어를 검색하거나 네이버 사전과 다음 사전 또는, 구글과 위키피디아, 네이버, 다음에서 검색하는 것도 지원한다.

‘공유’ 기능을 이용하면 비스킷에서 책을 읽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e메일로 공감 가는 글귀를 나눌 수 있다. 이 기능은 리디북스의 전자책 앱에 있는 ‘공유’와 비슷하다. 비스킷의 페이스북 공유 기능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인터파크는 9월23일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발표한 타임라인과 새로운 앱 플랫폼에 제휴사로 참여해 10월 중순에 페이스북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때 인터파크가 판매하는 모든 카테고리가 포함될 것이라고 하는데, 비스킷의 페이스북 공유 기능이 강화되고 전자책 구매기능도 덧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비스킷에는 복사, 메모, 하일라이트 기능도 있다.

비스킷이 전자책 읽고 관리하는 데 편하도록 개선됐지만, 한글 서체를 ‘애플 고딕’과 ‘인터파크 고딕’만 지원하는 건 아쉽다.

인터파크도서는 앱 출시를 기념해 비스킷2.0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기 e북 7권 증정 ▲매일 e북 1천원 특가 판매 ▲사용후기 이벤트 ▲앱 다운로드만 해도 e북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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