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된 블루투스, 무선랜 날개 단다
2008. 02. 14 (0) 테크놀로지 |
“PC와 MP3 간에 대용량 음악 라이브러리를 무선으로 전송하거나, 대용량 사진을 프린터와 PC로 다운로드 하고, 사진기나 휴대폰의 비디오 파일을 컴퓨터나 텔레비전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근거리 통신 분야에서 주목받던 블루투스(Bluetooth)가 무선랜(wifi) 기술을 도입하면 변화될 내용들이다. 블루투스는 올해 탄생 10주년을 맞이했는데 무선랜 기술을 탑재해 또 다른 비상을 꿈꾸고 있는 것.

블루투스SIG(Special Interest Group)는 음악, 비디오, 사진과 같은 대용량 엔터테인먼트 데이터의 기기간 단거리 무선전송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무선랜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루투스는 기술이 상용화된 후 20억 개가 넘는 블루투스 탑재 제품이 출하됐으며, 출범 당시 불과 몇 개에 불과했던 블루투스 SIG의 회원사는 1만을 헤아리게 됐다.
휴대폰의 핸즈프리 무선 해드셋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처음 알려졌으며 노트북, PDA, 카메라, 프린터, 휴대폰, 마우스 및 키보드, MP3 플레이어, 스피커, 자동차 등을 비롯해 심장박동 모니터와 같은 의료 기기에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 무선랜은 새로운 표준인 802.11n 채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새로운 표준은 54Mbps의 열 배 정도의 전송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홈 네트워크는 물론 핫스팟 지역에 좀더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선랜 기술이 블루투스에 적용되면 관련 기기는 물론 이를 사용하는 기업이나 개인 사용자들은 더욱 광범위하고 폭넓은 사용 경험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블루투스SIG의 전무이사인 마이클 폴리 박사는 “이것은 ‘낮은 가지에 열린 열매’에 비유될 수 있다”고 표현하며,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것은 블루투스 프로토콜, 프로파일, 보안 및 기타 아키텍처 요소들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블루투스 연결성을 취하면서, 필요 시에 기존의802.11 라디오를 활용해 대용량의 엔터테인먼트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802.11의 빠른 속도가 필요 없을 때는 보통의 블루투스 라디오를 이용한 표준 작동상태로 연결이 전환돼 전력관리와 성능을 최적화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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