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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단말기 시장도 경쟁 모드로 전환
by 도안구 | 2008. 02. 18

서울통신기술이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든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에 후발 업체들이 앞다퉈 진출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LG전자와 노텔의 조인트벤처인 LG-노텔(www.LG-NORTEL.com)이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하고 가장 먼저 도전장을 던졌고, 하이게인, 한국인포콤, 코스페이스, 포스데이타 등도 관련 단말기를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장하는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 된 것. 도로공사 하이패스 시스템은 전국 고속도로 이용 시 톨게이트에서 정차할 필요 없이 전용 게이트로 지나가기만 하면 RF방식을 통해 자동으로 통행료 지불을 처리해주는 자동지불 시스템이다.

지난 12월 말로 전국 261개 모든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전용 게이트 구축이 완료되면서 향후 이를 이용하기 위한 차량용 단말기 보급도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www.ex.co.kr)가 고속도로 통행료 무인요금 수납시스템인 ‘하이패스(Hi-pass)’ 사업을 강화하면서 덩달아 차량용 단말기 시장도 커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 2007년 75만대 수준이던 단말기 시장이 올해 100만대 정도로 늘고, 2009년에는 3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향후 전체 차량대수의 20%~30% 수준인 약 300만~500만 대 규모의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말기는 5만원선에서 20만원 선으로 다양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평균 10만원 대의 제품들간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치 승용차 자동변기기가 수동을 밀어낸 것처럼 뛰어난 사용자 편익을 통해 관련 시장이 신속히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관련 단말기 제조 업체들도 속속 늘어나고 있는 것.

LG-노텔은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패스 인증시험에 최종 통과했다. 이로써 LG-노텔은 통신장비 시장 중에서도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RF방식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을 주도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LG-노텔은 이번 인증시험을 통과한 만큼 오는 1분기 중 하이패스 단말기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노텔측은 10만원 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LG-노텔은 이미 2002년 대전광역시 첨단교통모델도시 사업에 하이패스에서 사용하는 무선 RF방식과 동일한 단거리 전용통신 (DSRC: Dedicated Short-Range Communication) 방식의 기지국과 단말기를 공급, 지능형 교통 시스템 (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또한 2006년 11월에는 하이패스 단말기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단거리 전용통신 주문형 반도체(DSRC ASIC: 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를 상품화 하는 등 향후 전개될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을 장기간에 걸쳐 준비해 왔다.

LG-노텔이 이번에 인증시험을 통과한 이번 하이패스 단말기 역시 DSRC ASIC를 적용한 제품으로 LG-노텔은 제품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향후 다양한 제품을 상품화 할 예정이다.

이재령 LG-노텔 CEO는 “이번 하이패스 단말기 인증시험 통과를 통해 이용자의 편익을 극대화한 다양한 하이패스 단말기를 출시, 국내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을 새롭게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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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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