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미래 PC 흐름 태블릿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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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PC시장이 아이패드 같은 미디어 태블릿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가트너는 ‘아이패드 이후 ; 컴퓨팅 미래는 어떻게 되나’라는 특별보고서를 통해 “아이패드 같은 미디어 태블릿의 등장으로 사용자의 컴퓨팅 환경이 다양해졌다”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아이패드가 등장하면서 하드웨어 산업의 영향을 받았고, 미디어 태블릿이 컴퓨터 기기에 대한 사용자 기대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등을 다뤘다.

사진 : Ujjwal Kumar. CC BY.

보고서는 태블릿에 적용된 멀티터치 기능이 PC 주변장치인 키보드와 마우스 같은 포인팅 장치에서 사용자를 해방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용자는 태블릿과 더불어 마우스와 키보드 없이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멀터터치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등장하면서 키보드와 포인팅 장치를 필요로 하지 않거나 사용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컴퓨터를 사용할 때 느꼈던 장벽이 어느정도 해소됐다는 얘기다.

태블릿이 PC와 달리 동기화 같은 기능을 통해 여러 모바일 기기들과 정보를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에 사용자들이 매료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가트너는 “태블릿의 이런 장점들로 인해 사용자들이 다양하게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라며 “태블릿의 이런 기능들은 향후 PC 발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젤라 맥킨타이어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적어도 향후 5~10년 동안은 미디어 태블릿이 기존 컴퓨터 시스템 구성 요소에 영향을 끼칠 것 같다”라며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태블릿 성향이 PC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가트너는 PC 대체 수요로서 태블릿의 가능성에  손을 들어주는 눈치다. 맥킨타이어 애널리스트는 “다루기 힘들고 들고 다니기 힘들던 PC를 얇고 가벼운 태블릿이 대체하게 될 지도 모른다”라며 “태블릿의 장점들이 미래 컴퓨터의 주요 기술이 돼 PC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분석을 반영하듯, 시중에 나와 있는 노트북들은 점점 더 가볍고 얇아지는 추세다. 아이패드가 인기를 끌자 PC 등 제조업체들은 아이패드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가트너는 “아직 PC가 태블릿화 되진 않았지만, 조만간 태블릿이 PC처럼 사용될지 모른다”라며 “이미 PC 등 가전제품 제조업체들은 태블릿과 가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예컨대 자동차 대시보드와 태블릿 기능을 결합해 내비게이션,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환경 컨트롤러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태블릿의 영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맥킨타이어 애널리스트는 “태블릿의 멀티터치 기능이 학대돼 미래엔 동작감지, 음성 또는 생체인식 등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본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미래에는 사람들이 컴퓨터와 서로 소통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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