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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구글폰 ‘갤럭시 넥서스’, 어떻게 나올까

2011.10.17

‘레퍼부심’이라는 말이 있다. 말 줄이기 좋아하는 네티즌이 ‘레퍼런스폰 자부심’을 줄여 부르는 말이다. 스마트폰 제조나사나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구글로부터 직접적인 후방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레퍼런스 폰의 장점이다.

삼성전자와 구글의 합작 레퍼런스폰 ‘갤럭시 넥서스’의 공개가 오는 10월19일로 다가왔다. 갤럭시 넥서스에 탑재될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 팬의 ‘레퍼부심’을 다시 한 번 돋구어 줄 구글의 새 운영체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갤럭시 넥서스’의 정보를 캐보자.

갤럭시 넥서스의 원래 공개 계획은 10월11일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스티브 잡스 애플 전 CEO의 사망으로 두 업체는 갤럭시 넥서스의 공개를 미뤘다. 새로 나온 공개 일정은 현지시각으로 10월19일, 장소는 홍콩이다. 갤럭시 넥서스에 탑재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태블릿 PC용 안드로이드 3.0(허니콤)과 스마트폰용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으로 나뉘어 있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첫 통합 운영체제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한 운영체제 사이에서도 제품별로 파편화가 심각하다는 게 문제점으로 꼽힌다. 게다가 구글은 2011년초 안드로이드 3.0(허니콤)을 출시하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운영체제도 따로 나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는 화면 크기도 다를뿐더러 이에 따라 사용자에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의 폭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허니콤에 적용된 동적UI가 진저브레드와 허니콤을 구분짓는 가장 큰 차이점이다. 허니콤은 태블릿 PC의 큰 화면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화면을 둘 이상으로 나눌 수 있는 동적UI 기술이 적용됐다. 화면 왼쪽은 목록, 오른쪽은 목록에 대한 상세 화면으로 나누는 식이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따로 나뉜 안드로이드의 첫번째 통합 운영체제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 다르게 나타나는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일치시킬지도 주목할 대목이다.

구글의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인 ‘구글뮤직’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구글+’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기본으로 탑재될 것으로 기대되는 서비스다. 구글뮤직은 사용자가 갖고 있는 음원을 구글 클라우드 서버에 올리면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동안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한 번 스트리밍으로 즐긴 음악은 자동으로 저장돼 언제든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구글 뮤직은 아직 공개 시범서비스 중이며, 미국 이외 나라에선 이용할 수 없다.

그렇다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품게 될 삼성전자 갤럭시 넥서스는 어떤 제품일까. 구글의 세번째 레퍼런스폰이자, 삼성전자의 두 번째 레퍼런스 폰인 갤럭시 넥서스에는 1.2GHz로 동작하는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의 OMAP 4460 듀얼코어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TI의 기존 OMAP 4430에서 그래픽 프로세서 클럭을 높인 개량형 제품이다.

갤럭시 넥서스에는 삼성전자의 4.65인치 슈퍼 아몰레드 화면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해상도는 1280×720이다. 이 외에도 내장 메모리는 32GB, 램은 1GB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넥서스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새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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