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내 웹 2.0 기술 기반 서비스 기업들의 성적 부진으로 인해 웹 2.0에 대한 관심이 예전과 같지 않은 상황에서 웹 2.0 기술의 확산을 막을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런 목소리의 주인공은 웹 2.0 서비스 기업이나 인물이 아니다. 오라클이라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오라클 아태지역 윌 보스마(Will Bosma) 부사장의 목소리다.
윌 보스마 부사장은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이면서 동시에 스탠드얼론 형태로도 구축이 가능한 ‘CRM 온디맨드 릴리즈 15′ 서비스와 고객관계관리(CRM) 제품 관련 설명차 방한 한 자리에서 “웹 2.0 기술 확산의 기업 내 확산을 막을 도리가 없습니다”고 밝혔다.
현재 인터넷으로 공유하는 사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사회적 구조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이런 말을 하는 근거 중 하나다. 또 공적인 관계와 사적인 관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는 점도 이런 근거를 뒷받침 해준다.
물론 이런 예는 추상적일 수 있다. 그는 더욱 구체적인 예를 들었다.
퍼스널컴퓨터(PC), 디지털음악플레이어, 스카이프 같은 고객용 무료 인터넷전화(VoIP), 블랙베리, 인터넷, 인스턴트메신저, 스마트폰, 데스크톱 검색, PDA, 휴대폰,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
기업 IT 부서와 의사결정자들은 위에 예로든 소비자에게 우선적으로 파급된 기술(그는 이 기술에 대해서 ‘컨슈머기술’이라고 불렀다)들에 대해서 금지하거나 도입을 지연시키는데 노력해 왔다. 인터넷이 그 대표적인 것이었다는 점은 무척 아이러니하다. 그렇지만 이런 노력들은 끝내 실패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위의 기술들을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기업 내부에 적용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
웹 2.0 기술 또한 비슷하다는 것이 윌 보스마 부사장, 아니 오라클의 설명이다.
웹 2.0에 대한 08년 7월 매킨지 보고서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해준다. 기업들은 웹서비스 분야에 여전히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07년 70& 정도되던 사용율이 58%로 줄어든 대신, 블로그와 RSS, 위키, 팟캐스트, 소셜 네트워킹 등은 점차 그 사용비율이 늘고 있다.
또 지식관리, 고객 서비스 향상, 회사 간 협업 향상, 사내 문화 강화, 내부 인재 발굴, 새로운 고객 발굴 등에 이런 기술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개방, 참여, 공유의 웹 2.0 철학들은 다양한 형태의 기술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런 기술들을 적용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들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국내 기업들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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