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 타고 “공감, 공정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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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단체 아름다운커피가 대학별 ‘공정무역 응원지수’ 측정 캠페인을 진행한다. 생산자에게 합리적 대가를 지불해 지구촌 빈부격차를 줄이자는 뜻에서 시작된 공정무역이 대학 캠페인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아름다운커피는 지난해까지 주요 대학 23곳과 함께 공정무역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상반기 캠페인을 진행한 학교가 하반기에도 다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고 한다.

아름다운커피 대학생 공정무역 캠페이너 ‘아름다운 커피특공대’는 대학생들이 스스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점에 착안했다. 이들은 지난 캠페인 자료를 바탕으로 공정무역 세미나, 공정무역 제품 판매 캠페인 등 대학생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캠페인을 골라 실천 지표인 ‘공정무역 응원지수’를 개발했다. 지난 9월20일부터 3주 동안 경찰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원광대, 한남대 등 7개 대학에서 ‘공정무역 응원지수’ 시범 캠페인을 벌여, 약 1천여명의 참여를 이끌었다.

대학별 ‘공정무역 응원지수’ 측정 캠페인은 해당 학교 학생들이 학내에서 공정무역 행사를 개최해 공정무역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이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정무역 제품 구매와 다큐멘터리 관람, 세미나와 포토 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매뉴얼이 제공되며 진행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아름다운 커피특공대 박지연(22, 대학생)씨는 “공정무역 캠페인을 진행하다 보면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라며 “커피와 카페 문화를 무관심하게 소비하기보다는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빈곤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실천으로 공정무역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학별 ‘공정무역 응원지수’ 측정 캠페인은 10월25일부터 2주간 아름다운커피 홈페이지에서 참여 학교를 모집할 예정이며, 11월11일 발대식을 갖는다.

공정무역은 개발도상국 가난한 생산자와 공평하고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빈곤을 해결하는 운동이다. 영국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이 얻는 이익을 1%만 올려도 전세계 1억2800만명의 가난한 사람들이 극심한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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