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메일의 성공률은 0.000008%

가 +
가 -

spam

아직도 스팸 메일이 비용 대비 효과 면에서 유효한 온라인 마케팅 수단일까?
이러한 의문을 풀기 위해서 미국 대학 연구팀이 실험을 진행한 결과 스팸 메일의 성공률은 0.000008%라는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각)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UC 버클리와 UC 샌디에이고 대학 연구팀이 스톰 네트워크라는 스팸 메일 유통망을 해킹해 스팸 메일의 실제 효과가 어느 정도 규모인지 파악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먼저 가짜 의약품 쇼핑몰을 개설한 후, 스톰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7만5천869대의 PC에 프락시 봇(Proxy bots)을 설치, 26일동안 3억 5천만 통의 스팸 메일을 발송했다. 그 결과 28건의 구매 시도를 포착했다고.

1건의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1천250만 통의 스팸 메일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이는 0.000008%의 확률로 일반적인 이메일 마케팅의 성공 확률이 2% 이하, 배너 광고의 클릭률이 1% 이하인 것을 고려할 때, 스팸 메일의 효과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이같이 희박한 성공률에도 불구하고 스팸 메일 이용자는 꾸준하다는 것. 스톰 네트워크의 경우 스팸 메일 발송을 통해 연간 350만 달러 정도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스팸 메일의 효과는 실제로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며 “스팸 메일을 통한 마케팅을 벌이기 전에 비용과 효과 면에서 과연 합당한 선택인지를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네티즌의견(총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