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앱스 이용자도 구글+…사생활 침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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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구글 플러스가 이용자가 쓰기 편하게 새로운 기능이 붙었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 플러스에 사진 편집 기능과 메시지 확산을 한 눈에 보는 ‘잔물결’(ripples) 기능이 추가됐으며, 구글 앱스 계정으로 구글 플러스를 쓸 수 있게 됐다고 10월27일 공지했다.

구글이 발표한 10월27일부터 구글 앱스 이용자는 로그인한 채로 구글 플러스(http://google.com/+)에 접속해 이름, 성별,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그동안 구글 앱스 계정은 구글 플러스를 쓸 수 없도록 막혀 있었으며, 구글의 지메일 계정을 쓰는 이용자만 구글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전까지 본인의 지메일 계정으로 쓰다가 구글 앱스 계정으로 구글 플러스를 쓰고 싶은 이용자를 위해 구글은 계정 이전 방법을 몇 주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구글 앱스 계정을 쓴다고 서클을 새로 만들 필요가 없고, 구글 앱스 계정으로 쓰다가 계정을 이전해 두 계정의 정보를 구글 앱스 계정으로 합치는 것도 가능하다고 구글은 밝혔다.

만약 현재 구글 앱스 계정을 통해 구글 플러스를 사용할 수 없다면, 몇 가지 설정이 필요하다. 구글 앱스 관리자는 ‘관리자 제어판→조직 및 사용자→서비스→구글 토크, 피카사 웹 앨범, 구글 플러스 ON 선택→변경사항 저장’을 해야 한다. 구글 플러스는 사진 서비스로 피카사 웹 앨범을, 챗 서비스로 구글 토크를 쓰고 있어 관리자가 이 두 가지 서비스를 활성화해야 구글 앱스 이용자가 구글 플러스를 쓸 수 있다.

구글 플러스가 편해진 듯하지만, 개인의 SNS를 회사에서 관리해 사생활 침해 소지도 있다. 구글은 구글 앱스 계정 관리자에게 부여하는 권한을 구글 플러스에도 적용한다. 이를테면 구글 앱스를 관리하는 인사 직원이 내부 직원들이 구글 플러스에 올린 사진을 지우거나 편집하고, 서클에 친구를 넣거나 빼는 것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구글도 고객센터를 통해 “구글 앱스 관리자는 언제든지 구글 플러스 데이터에 접근하고 수정하고 지울 권한이 있다”라고 공지했다.

같은 날 구글은 구글 플러스에 사진 편집과 ‘잔물결’, 인기 소식 등 3가지 기능을 새로 출시했다. 구글 플러스 이용자는 구글 플러스에 올린 사진을 웹에서 간단하게 편집하는 게 가능하다. 구글 플러스 ‘사진’에서 직접 올린 사진을 골라 자르기, 크기 조절, 좌우 회전, 색조와 명암 조절, 필토 효과 주기, 텍스트 입력 등의 기능을 쓸 수 있다.

잔물결은 구글 플러스 메시지의 확산 과정을 그래프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구글 플러스 메시지 오른쪽 위에 있는 작은 화살표를 눌러 나오는 ‘잔물결 보기'(View Ripples)를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이 기능을 이용해 작성한 메시지를 정확하게 누가 읽고 퍼뜨렸는지를 시간에 따라 보여준다. 메시지가 퍼지는 데 기여한 정도에 따라 이용자를 표시하는 원의 크기도 달라진다. 또, 나의 메시지를 퍼뜨린 이용자의 프로필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구글 플러스 모든 메시지에 적용된 상태는 아니며, ‘인기 소식’에서 우선 적용됐다.

인기소식은 현재 구글 플러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를 보여준다. 구글은 일부 언어만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한국어’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구글 플러스에서는 웹에서 사진 편집하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구글 플러스 ‘잔물결'(ripples)의 모습과 동영상 소개

[youtube _j0I1a_Aw4g]

구글 플러스 ‘인기 소식'(What’s hot)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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