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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쿠텐, 캐나다 전자책 회사 코보 인수

2011.11.09

일본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라쿠텐이 캐나다의 전자책 회사 코보를 3억15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11월9일 밝혔다.

라쿠텐은 코보의 전 자산을 현금으로 인수하고 자회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수 절차는 캐나다 정부의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께 완료될 예정이다. 코보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본사를 두고 전자책 서비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코보의 직원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토론토, 온타리오에 상주한다.

코보는 2009년 12월 설립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전자책을 서비스해 온 곳이다.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코보의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코보가 전자책을 서비스하는 지역은 캐나다와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뉴질랜드 등이다.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 등이다. 코보에서 서비스하는 전자책은 iOS,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앱, 코보가 출시한 태블릿PC 코보 복스로도 읽을 수 있다.

히로시 미키타니 라쿠텐 CEO는 “코보는 소셜미디어를 이용하여 세계에서 가장 소통하는 전자책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라며 “라쿠텐은 세계에 퍼진 e커머스 자회사를 통해 코보의 전자책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세르비니스 코보 CEO도 “우리는 세계와 소셜이라는 콘텐츠 경험을 창조하는 공통된 비전을 공유한다”라며 “이번 인수로 우리는 현재 시장에서의 확고한 위치를 다지고 e커머스 카테고리와 여러 나라에 우리를 빠르게 침투하게 될 것”이라고 인수 소감을 밝혔다.

라쿠텐이 e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 등 다양하다. 미국, 독일, 브라질, 대만,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그리고 한국 등에서 라쿠텐을 이용해 온라인에서 다양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e커머스 기업으로는 세계 3위에 든다고 자부하는 라쿠텐이 전자책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라쿠텐은 코보 인수를 발표하며 “전자책 시장이 올해부터 연평균 36%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며, 2015년에는 약 106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비쳤다. 이 시장에 코보를 딛고 발을 담그겠다는 이야기다. 라쿠텐은 올 8월부터 일본에서 전자책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쿠텐의 국내 서비스는 포비커가 제휴를 맺고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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