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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카드 제조사, 개발자 끌어안기 본격화
by 도안구 | 2008.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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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AMD간 중앙처리장치(CPU) 경쟁이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그래픽 카드 제조 업체들의 그래픽처리장치(GPU: Graphics Processing Unit)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래픽 카드 제조 업체들은 다양한 그래픽 이미지 처리를 위해 별도의 칩을 개발하면서 칩의 성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프로그램 언어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업계 1위 업체인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 Graphics Processing Unit)에 연산 기능을 탑재하고 이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쿠다(CUDA) 플랫폼을 공개했다.

쿠다기술은 프로그래머와 개발자로 하여금 GPU의 다양한 병렬 처리 능력을 활용해 짧은 시간 내에 복잡한 컴퓨팅 문제를 해결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능케 하는 ‘C 언어’ 환경이다.

개발자들은 쿠다 지원 GPU와 무료 CUDA 소프트웨어 툴을 사용해 비디오와 오디오 인코딩, 석유와 가스 탐사, 제품 설계, 의학 이미지와 과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용 제품에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여러 장 꽂고, 이 그래픽 카드들을 서로 연동해 빠른 시일 내 연구 자료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시장에 ATI 회사를 인수한 AMD도 뛰어들었다.

AMD코리아는 새로운 AMD 파이어스트림(FireStream) 9270 연산 가속기와 최신 공개 ATI 스트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버전 1.3을 발표했다. AMD 파이어스트림 9270과 ATI 스트림 SDK는 모두 연구소, 기술전문가, IT조직들이 범용 컴퓨팅 플랫폼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도입에만 수백 만 달러가 들었던 수퍼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가속 솔루션이다.

릭 버그만 (Rick Bergman) AMD 그래픽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매년 규모와 복잡성에 있어 엄청나게 커지고 있는 고성능 데이터 센터의 요구는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면서 “고객들은 와트당 더 높은 성능과 비용당 더 높은 성능으로 기존 인프라 상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AMD 파워스트림9270 가속기는 이러한 문제점 혹은 그 이상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며, 두 배나 향상된 복수정밀도 부동소수점(double-precision floating point) 연산 성능에 2GB의 초고속, 초고대역폭   메모리를 탑재해 고도의 가속기술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기술 애플리케이션¹에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AMD 파이어스트림9270은 다양한 서버와 워크스테이션 구성에서 슈퍼컴퓨터급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통상적인 160와트의 보드 전력만을 소모하면서도 단일 GPU 솔루션으로는 가장 높은 성능인 1.2 테라플롭스 이상의 단일정밀도(single-point precision) 성능과 240 기가플롭스 이상의 복수정밀도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에는  전반적인 데이터 처리와 대규모 데이터셋을 처리할 수 있도록 2GB의 GDDR5이 탑재돼 있다.

AMD 파이어스트림 9270 연산 가속기와 ATI 스트림 SDK v1.3은 2008년 4분기말 출시 예정이다.

ATI 파이어스트림 9270의 공급가는 $1499 USD로 책정될 예정이며 ATI 스트림 SDK는 무료 공개 소프트웨어다. AMD 파이어스트림 9250은 현재 구매할 수 있으며 기존  소모전력과 차지했던 공간의 절반만 사용하면서도 1테라플롭스의 연산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경우 최근 국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시장 주도권을 이어갈 방침이다.

두 그래픽카드 제조사가 GUP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슈퍼컴퓨터를 도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CPU와 GPU 업체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들의 혜택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관련 기사 : 그래픽카드 활용한 슈퍼컴퓨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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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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