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다 오라클 의존도가 더 큰 일본 시장에서 5년 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국내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과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엑셈(www.ex-em.com)은 14일 일본 선브릿지(www.sunbridge.com)와 일본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조인트벤처이 사명은 엑셈 재팬이며 선브릿지가 60% 지분을 가지며 엑셈이 40%를 갖는다.
엑셈은 2005년부터 선브릿지와 포괄적 제휴를 맺었고, 선브릿지의 IT 토털 아웃소싱 회사인 선브릿지 엔씨스가 판매와 컨설팅을 담당해 왔다.
엑셈 조종암사장, 일본 선브릿지 나가야마 사장, 엑셈재팬 고토 신임사장, 일본 선브릿지앤시스 시로타 사장(왼쪽 3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이채학 엑셈 경영기획본부 부장은 “5년 후 국내와 일본에서 각각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고 ” 지난 2년 동안 일본시장에서 짧은 시간내에 많은 고객사를 확보했다. 그만큼 제품에 대한 평가는 충분히 검증됐다고 본다. 파트너도 이 점을 높이 평가해 지분을 투자하지 않았겠느냐”고 밝혔다.
엑셈은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IBM의 DB2 지원 성능 관리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컨설팅도 제공하면서 이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3사 제품을 지원하지만 역시 최고의 수익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지원 제품에서 창출되는데 이런 사정은 일본도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이채학 부장은 “일본 시장에서 IBM이 오라클을 앞선 적이 있지만 오라클 10g 출시와 오라클이 제공하는 리얼애플리케이션클러스터링(RAC) 기능으로 이제는 오라클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 이미 검증됐고, 2년간 일본에서도 고객사를 확보한 만큼 이제는 좀더 힘을 실어야 할 때라고 판단해 조인트 벤처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엑셈은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SK텔레콤, 포스코, 외환은행, 한국전력, 금융결제원 등 국내 유수 기업체 200여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관련 분야 국내 최대 업체이다.
엑셈은 글로벌 시장에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지난 2005년 자사의 주력 제품인 ‘맥스게이지’를 일본에 시판한 이후 선브릿지사와 공동으로 일본시장을 개척하는데 주력해 왔다.
그 결과 현재 일본 시장에서 샤프전자, 오키전기공업, 후지쯔 BSC, 노무라종합연구소 등의 기업체는 물론 공공시스템에 이르기까지 3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 유력 방송국에 제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일본의 도쿄 에비스에 소재하게 될 엑셈재팬은 선브릿지에서 지난 2년 6개월동안 ‘맥스게이지’ 사업을 담당해 왔던 전담부서가 그대로 합작사로 옮겨질 예정이다. 조이트벤처는 후지쯔BSC와 OKI전기 등의 판매대리점을 통해 올해 안에 20여개의 신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여 설립 초 년도 매출 1억 2천만엔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종암 엑셈 대표이사는 “국내시장에서의 선두기업에 만족하지 않고 일본과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보다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 2006년 4월에 설립한 중국 상하이 대표처를 현지법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진행중이고 중국의 대표적인 데이터베이스 유지보수 업체인 동방롱마와의 제휴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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