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토 “N스크린 시대, 동영상 도둑질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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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토런트 같은 P2P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가 공유될 때마다 콘텐츠 공급업자들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간다. 쥐도새도 모르게 불법 복제돼 버젓이 돌아다니는 콘텐츠들을 바라보면서, 어떻게 하면 이들의 유통을 막을 수 있는지 고민한다.

수신제한(CAS) 솔루션으로 셋톱박스에서 불법 영상 시청을 제한해 주목 받았던 이데토코리아가 이번엔 N스크린 환경에서 미디어 콘텐츠 불법복제를 막겠다고 나섰다. 그 방법으로 11월17일 발표한 보안 솔루션 ‘미디어 액티브 클락’을 앞세웠다.

액티브 클락은 기존에 제공되는 디지털 저작권 관리기술, 저작권 승인과 집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보안 기술, 지불, 결제 기술 등 DRM에 콘텐츠 변환, 무결성 확인, 화이트박스, 안티 디버깅 기술 등이 추가된 온라인 미디어 보안 솔루션이다.

김민철 이데토 한국지사장(사진)은 “미디어 액티브 클락은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가장 적합한 최상의 보안 솔루션”이라며 “콘텐츠 공급업자들은 미디어 액티브 클락을 통해 좀 더 안전하게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데토코리아에 따르면 2010년 토런트를 통해 다운로드된 콘텐츠 중 영화가 20%를 차지했다. 미디어 콘텐츠에 아무런 대가를 지불하지 않은 채 쉽게 내려받는 경우는 앞으로 더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무선인터넷을 통해 여러개의 디지털 기기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N스크린의 시대가 열리면서 이들 콘텐츠의 지적 재산권은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 일부 콘텐츠들은 해적판이 돼 무차별 유통된다.

이영운 이데토코리아 온라인 사업개발 부장은 “IPTV, 플랫폼, 케이블 사업자가 N스크린을 고민하고 있다”라며 “이런 새로운 환경에선 한 번만 보안이 가능한 DRM으로는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보호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DRM 그 이상의 기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미디어액티브클락은 PC, TV, iOS, 안드로이드OS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 단말기에 적용된다. 여러 형태의 DRM과 라이브, VOD와 스트리밍도 지원한다. 기존 DRM 기반의 보안 시스템과 윈도우 미디어 DRM, 실버라이트 미디어 콘텐츠 보호, 홈네트워킹으로 다른 디지털 기기에서 DRM 콘텐츠를 공유하는 DTCP-IP 등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마디로, 미디어 액티브 클락은 유료 콘텐츠를 무료로 보는 환경을 원천 차단하는 솔루션이라는 얘기다. 메가스터디 같은 국내 유명 교육 웹사이트가 유료로 올려놓은 콘텐츠를 해커들이 불법 복제해 웹에서 공유하지 못하게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영운 부장은 “기존 DRM이 단순히 집에 자물쇠를 채워 콘텐츠 보안을 유지한 정도라면, 액티브 클락은 집 주변에 담장, 철조망, CCTV등을 설치해 원천적으로 콘텐츠를 불법으로 복사하거나 불법으로 복제된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없게 돕는다”라고 말했다.

미디어 액티브 클락은 불법복제와 변조방지를 위한 워터마킹 기술도 지원한다. 콘텐츠마다 보안 인증 시스템을 장착해 일정한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으면 해당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게 했다.

다니엘 썬버그 이데토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과 세일즈 부사장은 “이데토의 미디어 액티브 클락은 해킹에 취약하고 불법 다운로드가 만연해 있는 전세계 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라며 “미디어 액티브 클락의 도입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미디어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뿐 아니라 할리우드 미디어 기업의 까다로운 보안 기준을 충족시킴으로써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고품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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