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stern Digital, SSD 사업 시작
HDD 업체로 유명한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이 SSD(solid state drive) 시장에 진입한다고 합니다. 시게이트(Seagate)의 경우 이미 시작을 했으니 웨스턴 디지털의 경우도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크게 두 개의 사업 부문으로 나누고 있는데, Low-end value zone과 High-end value zone으로 나누고 사업에 대한 속성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Low-end vaule zone의 경우 30달러 미만의 시장으로 주로 모바일장치(대개는 휴대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보고 있으며 전자책 등에서도 사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스마트북(SmartBook)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초저가PC로서 Linux/AR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지향하는 가치가 ‘커뮤니테인먼트(communitainment)’ 장치가 되며 이 분야에 치중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스마트북은 대개 7~9인치 정도의 스크린과 키보드를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아래 그림은 FTEC사의 스마트북인데요, Intel Celeron M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고, Wi-fi 기능, Linux OS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반면 High-end vaule zone은 STEC에서 공급받고 FC 하드 드라이브 타입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STEC의 제품은 SLC 타입의 8채널을 가진 제품으로 SAS/FC-AL을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인데요, STEC의 제품이 여기 저기 많이 공급되고 있네요.
HDD 제조업체의 SSD 사업은 새로운 시장에 대한 진입이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러한 대열에 있어 가장 앞서 있으며 스토리지 거대 기업인 EMC의 경우 기업용 저장장치에 SSD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인지 이미 상당 시간이 흘렀습니다.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것은 분명한데, 아직도 여전히 문제가 되는 기술적/산업적 이슈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3년 안에 해결될 수 있을까요?
한편, Hitachi GST의 경우 이러한 현상에 대해 다소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SSD가 높은 IOPS를 낼 뿐만 아니라 단위 전력(watt)당 우수한 IOPS 낼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 하고 있지만, 현재 수준에서의 SSD가 HDD만큼의 성능을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Hitachi 500GB 2.5인치 HDD의 경우 저전력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용량면에서도 우수한 미디어라는 것입니다. 특히 경쟁회사의 제품과 비교해서는 더욱 더 그렇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기술 수준에서 더욱 더 확대할 경우(수직자기기록방식을 의미) 60% 이상의 기록 밀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HDD와 SSD는 대결 구도라기 보다는 어느 쪽이 더 중요한 데이터를 담아낼 것인가하는 것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SSD가 HDD에 비해 더 좋은 미디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정말 그런 것이냐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잘 알 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SSD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분명해 보이네요.
EMC,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EMC가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들을 소폭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물론 GA가 된 상태는 아니지만 업데이트 된 제품들이 좀 많네요.
NetWorker 7.5로 업데이트
먼저 백업/복구 소프트웨어인 NetWorker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Microsoft의 Hyper-V 가상화 시스템을 NetWorker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이전의 VMware 가상화 플랫폼에서 그 영역을 많이 넓혔다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NetWorker가 가상 서버의 스토리지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고 새로운 가상 서버가 생성되어 아직 백업이 수행되지 않았을 경우 백업을 적용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좋은 기능이네요. 이렇게 하여 NetWorker는 7.5 버전이 되었네요.
NetWorker 7.5가 나오면서 중요한 변화가 있는데요, 가상화 지원에서 기존 라이선스 방식에 변화가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방식은 가상 호스트의 수를 기준으로 라이선싱을 했다고 한다면 지금은 물리적인 호스트의 수에 따라 라이선싱을 한다는 점입니다. 서버 가상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OS의 수를 놓고 물리적인 호스트로 카운트를 할 것인가 아니면 논리적인 호스트 수로 카운트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참으로 많습니다. 개인적인 입장은 물리적인 호스트 수로 라이선싱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기도 하지만(가상화 소프트웨어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입장), 반대측의 의견은 CPU가 멀티 코어로 가고 있고 제반 하드웨어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가상 호스트니 물리 호스트니 하는 구분에 의미가 없으며 따라서 가상 호스트로 라이선성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리는 있습니다. 아무튼 소프트웨어 비용이 줄어드는 측면에서는 일단 환영할만하네요.
Avamar 4.1로 업데이트
그리고 Avamar인데요, 4.1 버전으로 버전 자체로는 마이너 버전업이지만, 성능, 관리성 면에서 많이 나아진 느낌입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내용을 보면 리포팅 개선, 백업 인프라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 강화 등이 눈에 띄입니다. 특히 서버 용량 증가 상태(trend)와 아울러 통계적 방법(외삽법; extrapolation)에 의한 용량 상태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은 통계적 유의치를 단순한 추세 연장 기법이 아닌 외삽법이라는 방법을 사용해 더욱 더 의미 있는 수치를 제시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통계를 다루는 분야에서 외삽법도 하나의 추세 연장 기법이기 때문에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만, EMC가 보도 자료(press release)에서 언급한 것은 그만큼 개선된 모습을 강조하고자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스템의 상태(health check)와 이메일 알림(email home alert) 등을 할 수 있고 그 결과 관리자들은 위험을 조기에 확인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좀 진작에 이런 기능 좀 있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한편으로 보안 기능의 강화인데요, AES 암호화를 지원한다고 하네요. 또 눈에 띄는 것은 기존 시스템의 최소 규모가 4개 노드(node)였다고 한다면 이제는 3개 노드면 최소 구성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Avamar는 소스 차원에서의 중복 제거를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백업량이 줄어든다는 측면에서 좋은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흔히 적용될 수 있는 모델이 ROBO(Remote Office Branch Office)라고 하는데요, 리모트 사이트에서 데이터 센터(센터 사이트)로 백업 데이터 전송 기능은 이론적으로 훌륭한데, 한편으로는 RAIN(Redundant Array of Inexpensive/Independent Nodes) 구조 상 여러 개의 노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DR 차원에서 구축할 경우 IP 회선을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치명적 약점이 나오기도 합니다.
RecoveryPoint 업데이트
다음으로 RecoveryPoint입니다. 뭐 특별해 보일 것은 없어 보입니다. RecoveryPoint 3.1이 되면서 Microsoft의 Cluster Server를 지원하고 새로운 CLARiiON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눈에 띄는 기능은 복제할 수 있는 거리가 최대 30Km까지 지원한다는 것과 아울러 3개 데이터 센터의 캐스캐이드(cascade) 방식의 복제를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RecoveryPoint와 관련해서는 이 정도 수준이네요.
Backup Advisor를 버리고 Data Protection Advisor로 이름을 바꾸다.
2008년 4월에 WysDM을 인수하여 자사의 데이터 보호 제품군으로 편입한 EMC Backup Advisor를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버리고 새로운 이름인 Data Proteciton Advisor로 명명하면서 많은 부분 의미있는 개선을 했네요. 일단 EMC라는 회사의 제품군에서 벗어나 NetApp이나 Data Domain(중복 제거 제품) 등의 EMC 제품 이외의 제품까지 수용하여 분석 리포팅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어레이 제품 뿐만 아니라, Symantec PureDisk나 BackupExec까지도 지원하게 된다는 면에서 DPRM(Data Protection Recovery Management)에서 두각을 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왕에 NetWorker 리포팅 개선을 해서 NetWorker 7.5에 기능 확장을 하고 Data Protection Advisor에서도 그것이 보여지게 하는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참고로 DPRM은 데이터 보호와 관계된 리소스를 정리하고, 모니터링, 분석하여 관리자에게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복구가 필요할 때 제대로 복구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입니다. 통상 백업/복구 솔루션과는 구분되며 주로 “모니터링 & 리포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일면 SRM(Storage Resource Management)와 공통되는 면도 있는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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