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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 아이폰4S, 플리커 사진도 ↑

2011.11.23

아이폰4S 사용자가 사진 찍는 것을 유달리 좋아하는 걸까. 아이폰4S가 인터넷 사진 공유 서비스 플리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모바일 기기 카메라 2위에 기록됐다. 아이폰4S가 출시된 지 한 달여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이폰4S로 찍은 사진이 얼마나 빨리 올라오는지 가늠할 수 있다.

아이폰4S는 기존 아이폰4와 비교해 카메라 성능을 크게 개선해 관심을 받았다. 1080p 풀HD 동영상을 찍을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조리개값 F2.4의 밝은 렌즈를 적용해 상대적으로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렌즈를 5장 겹쳐 만들어 사진의 선명도를 높였고, 사진촬영 버튼을 눌렀을 때 실제 사진이 찍히는 속도도 33% 단축했다.

플리커에 올라오는 사진 중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톱5 (출처: 플리커)

플리커 웹사이트에서 ‘카메라 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어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 가장 많이 올라오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2위를 차지한 아이폰4S외에 플리커에 등록되는 스마트폰 사진 중에선 ‘아이폰4’로 찍은 사진이 가장 많이 올라온다. 3위에는 국내엔 출시되지 않은 ‘아이폰3G’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아이폰3GS’다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애플 스마트폰이 차지한 점도 흥미롭다. 5위에 기록된 ‘HTC 이보 4G’가 유일한 안드로이드폰이다.

표를 좀 더 살펴보자. 아이폰3G의 점유율 하락이 특히 눈에 띈다. 아이폰3G는 아이폰4S가 출시된 직후 가장 가파른 내림곡선을 그렸다. 플리커에 아이폰3G로 찍은 사진이 등록되는 건수가 줄어들었다는 뜻이니, 다른 말로는 아이폰3G 사용자 중 많은 이들이 아이폰4S로 바꿨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이폰4도 덩달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4는 아이폰4S가 출시되기 전까지 꾸준히 점유율을 높였다. 아이폰4S가 출시된 직후부터 플리커에 사진을 올리는 사용자 수가 줄기 시작했다. 이밖에 아이폰3GS와 HTC 이보 4G도 사진이 올라오는 건수가 조금씩 줄었다.

한편, 플리커에 아이폰4로 찍은 사진이 올라오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과는 별개로, 아이폰4는 플리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카메라’다. 2위는 캐논의 DSLR 카메라 ‘EOS 5D 마크2’가 차지했고, 3위는 니콘의 DSLR 카메라 ‘D90’로 집계됐다.

아이폰4가 플리커에서 사진을 가장 많이 올리는 카메라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처럼, 아이폰4S도 1위에 기록될 수 있을지 두고보자.

△ 플리커에 올라오는 전체 사진 중 가장 많은 사진을 올리는 플랫폼 톱5 (출처: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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