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구독
뉴스레터
티맥스, “외산 주도 SW시장 바꾸겠다”
by 도안구 | 2008. 03. 25

티맥스소프트(www.tmax.co.kr)가 자사의 소프트웨어 전략을 소개하고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연례 고객 세미나인 ‘티맥스데이 2008′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최근 티맥스OS를 발표하면서 임베디드OS와 서버OS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던 티맥스가 기업 내부 통합과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도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선언한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대연 티맥스소프트 대표(사진)는 ‘기업 최적화를 위한 티맥스소프트 소프트웨어 스택’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전세계 IT시스템 개발전략의 흐름이 클라이언트-서버 환경 확산 이후 다양한 전문 솔루션업체들에 의한 ‘베스트 SW전략’에서 거대 SW기업들의 인수합병에 의한 ‘폐쇄적 SW스택 전략’으로 변화했으며, 새로운 IT사상들의 대두로 이제는 ‘개방형 SW스택 전략’으로 진화해 간다”고 지적했다.

티맥스소프트는 기업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서 11년간 기술력을 집대성한 티맥스소프트의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시했다. 티맥스소프트가 강조하는 ‘소프트웨어 스택’은 개방형과 안정성, 확장성을 내세운 새로운 시장 접근법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자사의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 미들웨어, 프레임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지만 각 제품간 최적의 연동을 포함해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는 다른 시스템과 연동할 때도 개방형 구조를 가져가겠다는 설명이다.

티맥스소프트측은 마이크로소프트나 IBM, 오라클, SAP 등이 각 분야 전문 솔루션을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폐쇄적인 소프트웨어 스택 전략을 취하면서 고객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외산 업체들은 수많은 소프트웨어 업체를 인수합병하고 있지만 정작 관련 제품들을 내부 통합시키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때문에 고객들은 “인수했다고 해서 관련 제품이 매끄럽게 연동된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불만을 토로해 왔다.

티맥스가 노리는 부분은 바로 이런 통합의 완결성 측면으로 보인다. 티맥스는 자사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통해 모든 제품군들을 매끄럽게 통합하면서 동시에 개방성과 유연성을 제공하고 다른 소프트웨어와 연동할 때도 표준을 따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외산 업체들이 인수합병 전략으로 시장에 필요한 솔루션을 즉시에 제공하면서 내부적으로 시스템을 통합해 제공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면 티맥스소프트는 내부 개발을 통해 관련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업 공개를 안한 티맥스소프트 입장에서는 막대한 인수합병 자금을 마련하기도 수월치 않고, 국내 기업들 중 인수할 회사도 마땅치 않아 독자적인 개발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런 전략이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받을 지도 관심포인트다.

티맥스의 이런 전략은 제품간 연동은 물론 각 분야 제품군을 확보하면서 고객 접근 전략도 상당히 유연해질 수 있다. 가격 협상력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이 원하는 모든 제품군을 엮어 외산 제품에 비해 더욱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티맥스측은 외산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미들웨어 시장에서 경쟁할 때도 각 회사가 보유한 수많은 소프트웨어를 함께 고객에게 제시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제 이런 경쟁에서 더 이상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것.

티맥스소프트가 외산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긴 하지만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티맥스의 행보에 바짝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 전 영역에서 모든 솔루션을 확보한 티맥스소프트가 외산과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경쟁하게 되기 때문이다. 가격 경쟁이 시작되면 그 피해는 한두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입을 수 밖에 없기에 이런 위기감은 상당히 팽배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ERP와 CRM, 검색 엔진 등 서비스기반아키텍쳐(SOA) 기반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 진출 선언도 있어 관심을 끌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3월 대우정보시스템과 협력해 ERP 시장에 뛰어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티맥스소프트는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웍을 제공하고 시스템 공통모듈 개발과 ERP솔루션 패키징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대우정보시스템은 해당 산업에 필요한 설계관리, 자재관리, 생산관리, 품질관리 등의 업무모듈 개발을 주로 맡는다고 밝혔다.

또 개발된 솔루션 패키지를 토대로 고객 발굴, 수주를 위한 영업, 솔루션의 시연, 프로젝트 인력 소싱 등 사업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함께 나서기로 합의한 바 있다.

티맥스소프트의 ‘프로ERP(ProERP)’ 제품은 이달 말 시장에 출시되며 티맥스소프트는 CRM과 검색엔진은 올해 상반기 안에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SAP코리아나 한국오라클을 비롯해 국산 ERP 업체인 영림원소프트랩,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과의 경쟁을 공식 선언한 것.

대우정보시스템측은 티맥스소프트 ERP의 국내 적용에 대해서는 상당히 말을 아꼈다. 대우정보시스템의 한 관계자는 “관련 영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는 있지만 아직은 공개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박대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기업용 응용프로그램 출시와 관련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쉽고 빠르면서도 고객이 원하는 방식대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SOA 기반의 유연한 구조로 구현된 티맥스의 애플리케이션 제품들이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티맥스의 검증된 인프라 SW와 체계적인 기술지원 역량 등을 더해 고객들에게 오라클, SAP 등 외산 경쟁사보다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의 거침없는 행보에 얼마나 많은 고객들이 호응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관련 글] 티맥스의 거침없는 하이킥은 어디까지?

 파이핑하기       싸이월드 공감 
인쇄 인쇄
, , , , , , , , ,
http://www.bloter.net/archives/851/trackback
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2 Responses to "티맥스, “외산 주도 SW시장 바꾸겠다”"

형님~~ 건강하시죠.
여기 인터넷이 이상해요.
글을 올릴 수가 없습니다. 이것도 되려나 모르겠네요.

시간될 때 다시 인사드릴께요.
사장님과 다른 형님들께 안부 좀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 오군.. 공부 잘 하고 있니?중국 통신원 어떻게 된거야? 연락해…건강하구..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



[블로터닷넷이 댓글을 받지 않는 이유]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