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자상거래 시장도 정체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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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을 기점으로 연말 특수를 기대하던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빨간 불이 켜졌다.

시장 조사 기관인 컴스코어(comScore)는 25일(현지 시각) 공개한 시장 보고서를 통해 11월 미국 온라인 쇼핑 지출 규모가 81억 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85억 1천만 달러에 비해 4% 가량 줄었다.

컴스코어의 지앙 풀고니(Gian Fulgoni) 회장은 “11월 들어 전자상거래 시장이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기 전망이 불투명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지출 규모를 줄이고 있는 것이 시장 조사 결과에 반영됐다.”라고 말했다.

컴스코어는 연말 휴가 시즌(11~12월) 동안의 온라인 쇼핑 지출 규모도 그리 밝지 않다고 전망했다. 예상 전망치는 292억 달러로 이는 지난해 지출 규모와 동일한 수치이다.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