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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수다떨기]언론사닷컴은 오픈캐스트에 적응할 수 있을까?
by 도안구 | 2008. 11. 28

네이버가 내년 1월부터 메인 사이트를 전면 개편한다는 소식은 많이 알고 계실 겁니다. 이번 사이트 개편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바로 ‘오픈캐스트’입니다. 네이버 메인 화면에 게재되는 언론사의 기사를 전면 아웃링크 방식으로 개편하는 것이죠.

클릭을 하면 해당 언론사 사이트 기사로 가는 것이죠. 네이버 입장에서는 언론사 기사 제목을 수정하거나 전면에 배치하는 문제로 인해 많은 곤욕을 치뤘습니다. 이 문제를 이번에 일거에 해결하겠다는 것이죠.

언론사들 입장에서도 ‘재주는 언론사가 부리고 돈은 네이버가 챙긴다’는 불만을 제기했는데 오픈캐스트 방식으로 전환되면 더 이상 불만을 제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는 오픈캐스트 방식보다는 그동안 문제를 제기했던 언론사들이 과연 한꺼번에 몰릴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지가 더 관심입니다.

네이버 메인 뉴스 사이트에 기사를 공급하는 언론사들은 외형적으로 대표 미디어라는 명분을 얻을 수 있겠지만 한꺼번에 몰려드는 트래픽을 처리해야 되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는 고스란히 IT 시스템에 대한 막대가 투자가 단행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네이버의 행태를 비판했는데 이제는 서비스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합니다. 해당 기사마다 클릭하고 들어오는 네티즌들의 그 트래픽을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요?

오는 1월 1일부터 새롭게 관련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새해 첫날부터 해당 닷컴 언론사 사이트가 다운되기라도 하면 어떨까요? 공신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문제만 제기한 것 아니냐는 비난의 화살이 쏟아질 겁니다.

설령, 순간 트래픽을 간신히 버텨낸다고 하더라도 관련 기사만을 보고 바로 다른 사이트로 나가버리는 네티즌들을 언론사 닷컴 사이트에 계속 잡아 둘 비책이 있느냐는 것이죠. 분명 해당 사이트에 붙은 온라인 광고 클릭율은 유입인원 대비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이 문제는 많은 언론사 닷컴들이 네이버에 뉴스를 전송하고 관련기사 박스를 만든 후에 이미 경함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언론사 닷컴이 자신들이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 상태에서 자신들이 생성한 콘텐츠를 유통하는 포털이 돈을 벌기 때문에 이를 강력히 지적해 왔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런 문제제기가 통하지 않게 됐다는 것이죠.

남은 시간은 불과 한달 정도입니다.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무척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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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1 Responses to "[IT수다떨기]언론사닷컴은 오픈캐스트에 적응할 수 있을까?"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트래픽이 발생하면 사이트가 뜨지 않을 경우도 있겠지만
트래픽은 광고수익으로 이어지기에 그 수익으로 투자를 하니 처음엔 문제가 좀 생기겠지만
그게 수익으로 이어지면 또 투자를 할것입니다.

언론사는 우째됐든 수익으로 이어지니 지금보다 낫다라고 판단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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