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T, 34nm 공정의 32Gbit MLC 낸드 플래시 메모리 양산
Intel과 Micron Technology는 미국 시간 2008년 11월 24일, 34nm 제조 프로세스 기술에 의한 32Gbit MLC 타입의 NAND Flash 메모리의 양산을 시작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Intel과 Micron의 합자 법인인 IM Flash Technologies(이하 IMFT)에서 개발된 제조 기술에 따라, 48핀 TSOP(Thin Small-Outline Package)라는 구조의 플래시 메모리 칩이 제조된다고 하네요.
MLC 타입답게 용량 효율적인 제품을 공급할 것이며, 주로 일반 소비자 대상의 모바일 제품에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2009년 상반기에는 34nm 프로세스를 사용해 저밀도의 SLC 제품까지 출하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IMFT의 34nm 프로세스로의 이행은 계획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유타주 리하이(Lehi)에 있는 제조공장에서는 연내(2008년)에 제조능력의 50% 이상을 34nm 프로세스로 바꿀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CNETnews.com에 따르면 Micron은 2009년 3월에 256GB의 SSD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아마도 이미 삼성전자가 지난 2008년 11월 20일에 256GB의 2.5인치 SSD 양산을 개시한다고 발표한 것에 자극을 받아 미리 터뜨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이크론의 보도 자료 http://www.micron.com/about/news/pressrelease.aspx?id=92181CC7EFA2B68E
SanDisk, SSD 사업전략 발표
한동안 삼성전자와의 인수 협상으로 상당한 주목을 받았던 SanDisk가 지난 26일, 일본 도쿄에서 사업전략에 대해 발표했다고 합니다. 니케이비즈니스를 통해 이 내용은 발표되었는데요,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현재의 2bit/cell 제품에 이어 3Gbit/cell 제품을 향후에 출시할 것이고 더 낮은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3bit/cell 기술을 적용하여 제품을 출시할 시점은 대략 2009~2010년 정도로 본다고 하네요.
나노 공정상으로 볼 때 3bit/cell은 56nm, 2bit/cell은 43nm 수준인데요, 이를 2008년도 말에는 43nm에서 3~4Bit/cell 제품을 양상화 할 것이라고 합니다. 2009년 하반기에는 3Xnm에 이르는 더욱 더 세밀한 공정으로 갈 것이라고 합니다.
일전에 저의 블로그에서도 얼핏 이야기했던 ExtremeFFS(http://koreaceladon.tistory.com/207)라는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의 기록 속도를 최대 100배을 높인 파일 관리 기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ExtremeFFS는 2009년 2bit/cell이 탑재되는 SSD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현재의 낸드 플래시 기술이 읽는(read) 시간에 비해 기록(write)하는 시간이 비교적 길고, 기록 횟수의 제한 등으로 한계, 또한 공정상에서 용량을 늘리기 어려운 점 등으로 조만간 한계를 보일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전문가들 의견에 대해 최대 4bit/cell 기록 방식과 ExtremeFFS를 이용 해결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하네요.
삼성전자, 256GB SSD의 처리 속도 개선
삼성전자의 256GB SSD가 220MB/s의 속도로 순차적 읽기(sequential read), 200MB/s의 순차적 기록(sequential write)의 속도를 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정도의 속도가 15,000RPM HDD가 내는 속도와 같으면서 동시에 더 적은 전력, 낮은 발열량, 낮은 소음 등의 장점은 유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256GB SSD는 2.5인치 폼팩터의 높이 9.5mm로 1.1W의 전력을 소비하며, 드라이브 기반의 암호화 수준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통상 1TB SATA 디스크가 일반적인 상태(normal idle)일 때 9.0W, 절전기능이 동작할 경우 절반정도로 줄어들어 4.5W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삼성전자의 주장이 맞다고 한다면 단위 용량 당 사용 전력은 SSD가 낮다고 평가할 수 있기는 하네요.
256GB SSD4가 4개면 1TB가 되니, 4.4W를 사용한다고 할 경우 최저 전력의 HDD 1TB와 비교할 경우 별 차이는 없지만 Normal Idle 상태에서는 약 2배 이상이 차이가 나니까, 그린 스토리지(green storage) 기술이라고 해도 크게 틀린 주장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HP, 지난 분기 스토리지 실적
HP의 지난 분기 스토리지 실적을 서치스토리지닷컴(http://searchstorage.com)이 잘 보여주고 있네요. 이 채널에 따르면 HP는 작년 동기 대비 13%의 매출 증가가 있었으며, 미드레인지(EVA 시리즈)의 경우 16%, 하이엔드 제품인 XPS의 경우 9%가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를 비롯, 테이프 스토리지나 데이터 중복 제거 및 VTL 등의 실적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공개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나 봅니다.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내년 비용 지출에 대해서 10억 달러를 줄이고자 한다고 하는데요, 현재의 경제상황이 예측 불가능한 상태이며, 출장 및 신규 채용을 줄여서 비용을 줄이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비용 절감활동을 하고 있는 스토리지 기업들
앞에서 HP의 이야기도 했지만 스토리지 기업들 물론 대부분의 기업들이 다 그렇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자구책을 마련하고 살아남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Copan과 Quantum의 이야기입니다.
Copan은 얼마전에도 국내 지사를 세웠던 회사로서 VTL을 제공하는 회사죠. FalconStor 제품을 OEM 공급하면서 자사만의 MAID 기술을 일찍부터 이야기했던 스토리지 기업입니다. 최근 이 회사가 정리해고, 무급휴가, 급여 삭감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 6월 두 군데의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에 투자를 하고 Quantum과의 전략적 사업 파트너십을 맺는 등 상황이 좋아 보였는데, 최근 기업들에 대한 대출 연장이나 신규 투자가 극도로 제한되자 이러한 조치들이 취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직원 13%가 정리 해고 되었으며 임원들의 급여는 10%를 삭감했다고 하네요. CEO인 Mark Ward의 경우 자신의 연봉을 20%나 줄였다고 하네요.
한편 Quantum의 경우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이미 정리해고를 180명(8%)을 한 상태이며, 비용 절감활동을 시작해서 어떻게든 이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중복 제거 기술(deduplication)에 관해서 EMC나 Dell 등과의 OEM 공급을 하고 있으며 테이프 라이브러리 시장에서도 상당한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현재와 같은 금융 위기에서는 힘든 모양인가 봅니다. 하지만 향후 중복 제거 기술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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