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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동화 앱, 엄마 손으로 ‘뚝딱’

2011.12.19

내 아이에게 들려 주고싶은 이야기를 지어 보여줄 수 있다면 어떨까.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다면 말이다. 떠오르는 이야기를 아이 앞에서 직접 그려가며 보여주고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으로 만들어 간직하는 것도 가능할 모양이다.

모글루는 자체 개발한 저작도구로 ‘크리스마스 전날 밤’ 동화를 아이폰용 동화책 앱으로 내놓았다. 이 동화책은 상호작용 기능이 적용된 여느 동화책 앱과 비슷하다. 하지만 만드는 법은 다르다. 그럴듯한 이미지 파일만 있다면 누구나 모글루의 저작도구를 이용해 상호작용 효과가 포함된 동화책 앱을 만들 수 있다.

먼저 맥OS와 윈도우용 저작도구를 내려받아야 한다. 그 다음에는 모글루에서 준비한 이미지 파일과 음악 파일 등을 이용해 동화책을 만들면 된다. 방법은 프리젠테이션 파일 만들기보다 간단하다. 저작도구 왼편에 있는 이미지 파일을 마우스로 선택해 캔버스에 끌어다놓으면 전자책이 뚝딱 만들어진다. 미리 이야기를 MP3 파일로 녹음해두면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책 앱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만든 동화책 앱은 별도 변환 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아이패드에서 실행할 수 있다. 저작도구를 실행한 PC와 아이패드가 같은 네트워크에 있으면 저작도구에서 만든 화면이 아이패드에서도 곧바로 보인다.

연결 방법은 간단하다. 집안에서 공유기로 와이파이를 쓴다면 PC와 아이패드에서 같은 와이파이를 연결한다. 그리고 저작도구에서 ‘Ctrl+F’로 실행 가능한 아이패드를 찾는다. 이제 ‘미리보기'(Preview) 단추를 누르고 아이패드에서 모글루 앱을 실행하면 된다. 같은 방법을 거치면 아이폰에서도 작동하지만, 이미지 크기가 아이패드에 최적화돼 있어 아이패드에서 보이는 화면이 다르다. 아이폰에서 의도한 화면이 보이지 않는 현상은 12월 셋쨋주에 판올림하는 아이폰용 앱을 내려받으면 사라진다고 모글루는 밝혔다.

모글루 저작도구를 이용해 앱북을 만들어 판매하려면 당분간 기다려야 한다. 모글루는 아직 저작도구로 만든 앱을 변환하는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지금은 시범서비스 단계로, 2012년 1월 정식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모글루 스토어에서 책을 출간하는 기능과 유료로 판매하는 기능도 이 때 덧붙을 예정이다.

▲윈도우에서 모글루 저작도구를 실행한 화면.

▲동화책을 만들고 나서 같은 네트워크에 있는 아이패드에서 동화책 앱을 실행할 수 있다.

▲아이패드에서 실행하는 모습. 인터랙션 기능도 작동한다.

▲동화책을 만들며 참고한 ‘크리스마스 전날 밤’ 동화책 앱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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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루 저작도구 사용법 소개 동영상☞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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