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노트‘는 전세계 2천만명이 쓰는 대표적 클라우드 노트다. 웹과 데스크톱, 모바일 기기를 오가며 어디서든 문서 내용을 최신 상태로 공유할 수 있기에 업무나 개인 메모용으로 인기가 높다. 에버노트에선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사진을 찍어 문서에 첨부하고, 음성 메모나 녹음도 공유할 수 있다. 허나, 하나가 빠졌다. ‘필기입력’이다.
급할 때 에버노트를 실행해 곧바로 손가락으로 글씨를 입력하거나, 사진이나 지도에 직접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며 주석을 곁들인다면 어떨까. 에버노트는 이용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올해 8월, 이미지 편집 응용프로그램(앱) ‘스키치’를 인수했다. 그와 함께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위한 스키치 앱을 공개했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은 손쉽게 필기 입력으로 문서를 작성하거나 꾸며 에버노트로 보관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이용자는 여전히 필기인식에 목말랐다.
이제 iOS 기기 이용자도 아쉬움을 반쯤이나마 덜게 됐다. 에버노트가 12월21일(미국시간) ‘아이패드용 스키치‘를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등록했다. 아직 아이폰용 앱은 제공되지 않지만, 아이패드 이용자는 손가락으로 직접 메모를 남기고 에버노트에 담을 수 있게 됐다.
아이패드용 스키치 쓰임새는 단순히 손글씨 메모만 남기는 데 그치지 않는다. ‘사진’(Photo) 메뉴는 사진을 불러와 메모를 남기는 기능이다. ‘갈무리’(Screenshot)를 누르면 가장 최근에 갈무리한 화면을 불러와 편집할 수 있다. ‘웹’(Web)은 자동으로 아이패드에 내장된 사파리 웹브라우저를 띄워 웹사이트 화면을 갈무리할 수 있게 해준다. 마찬가지로, ‘지도’(Map)는 지도를 갈무리해 손글씨 메모나 주석을 붙이게 돕는 메뉴다. 빈 화면에 자유롭게 메모를 남기고 싶다면 ‘백지’(Blank)를 선택하면 된다.
편집 기능도 다양하다. 자유롭게 그림이나 글자를 입력하고, 화살표나 도형도 집어넣을 수 있다. 키보드로 텍스트를 입력하고, 글자나 그림 색깔을 바꾸는 기능도 제공한다. 필기 입력감도 뛰어난 편이다. 완성된 노트는 ▲에버노트로 곧바로 저장하거나 ▲트위터나 e메일로 보내거나 ▲사진 앨범에 저장하면 된다.
아이패드용 스키치는 어디서나 문서나 메모를 손쉽게 관리·공유하려는 에버노트 이용자들의 욕구를 보강해주는 앱이다. 아이패드용 에버노트 이용자라면 잊지 말고 점찍어두자.
▲아이패드용 스키치.
▲스키치 메뉴.
▲’스크린샷’을 누르면 최근 갈무리한 화면을 편집창에 띄운다.
▲웹페이지도 갈무리해 손글씨와 도형 등을 손쉽게 삽입할 수 있다.
▲지도에 주석 달기.
▲자유 입력 모드.
▲완성된 문서는 왼쪽 도구막대에서 ‘에버노트’ 아이콘을 눌러 곧바로 에버노트로 저장할 수 있다.
▲문서를 트위터나 e메일로 전송하거나, 아이패드 사진 앨범에 저장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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