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의 눈으로 착한 상품 평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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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공식 블로그가 ‘사회적기업 블로거’를 모집한다.

사회적기업 블로거는 이름대로 사회적기업과 짝꿍을 맺고 해당기업 제품을 써보고 인터넷으로 퍼뜨리는 온라인 홍보대사를 맡는다. 블로거와 짝꿍을 맺을 사회적기업은 경북경주시니어클럽, 누야하우스, 바리의꿈, 셈크래프트, 위누, 위캔, 좋은세상베이커리, 페이트레이드코리아, 평화의마을, 행복한나눔 등 10곳이다.

개인블로그나 팀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라면 누구나 사회적기업 블로거에 지원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 공식 블로그에 접속해 참가신청 소스코드를 복사해 자기 블로그에 붙여넣고 글을 올린 다음, 사회적기업 공식 블로그에 댓글로 자기 블로그 주소와 이름을 남기면 된다. 선정된 10명의 짝꿍 블로거에겐 짝꿍 제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활동이 우수한 블로거 3명에겐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송남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기업관리팀장은 “많은 사회적기업들이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도 시장에 널리 알리지 못해 소비자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라며 “인터넷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블로거들이 사회적기업 제품을 직접 써본 후 주변 네티즌에게 품질의 우수성과 스토리를 알려주면 사회적기업 제품의 소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일부 블로거들의 과도한 블로그 마케팅 활동이 문제가 되면서 사회적 물의를 빚기도 했다. 쓰면 가치가 사라지는 일반 상품과 달리, 사회적기업 제품은 소비 자체가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의 일부가 된다. 사회적기업이란 모름지기 일자리 창출이나 불평등 완화, 환경보전과 공정무역 같은 사회적 임무를 갖고 태어난 기업으로, 이 정신이 제품에도 녹아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기업 제품을 쓰는 행위를 ‘착한 소비’라고 부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은 “사회적기업 제품은 소비 자체가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실천 행동”이라며 “상품 자체로 일반인에게 사회적기업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알릴 수 있다”라고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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