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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아마존 “웹브라우저로 전자책 읽자”

2011.12.27

전자책을 웹브라우저에서 스트리밍으로 읽고 내려받는 게 가능해질까.

구글과 아마존은 잇따라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책 웹앱 서비스를 내놨다. 두 회사가 출시한 웹앱은 이용자가 자사 전자책 전용 단말기와 전용 응용프로그램(앱)을 설치할 PC와 단말기가 없어도 웹브라우저로 전자책을 읽도록 돕는다. 웹앱을 웹브라우저에 설치하면 된다.

구글은 웹브라우저 구글 크롬과 크롬OS에서 오프라인 전자책 읽기를 지원한다고 12월20일 밝혔다. 구글이 운영하는 웹앱 장터 ‘크롭 웹스토어’에서 ‘구글북스’를 설치하면 이용자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자책을 구매해 읽을 수 있다. 스트리밍으로 읽던 책을 오프라인 상태로도 읽고 싶다면 화면 왼쪽 상단에 있는 ‘i’ 단추를 눌러 ‘오프라인에서 읽기’(Make available offline)를 선택한다. 다운로드가 끝나면 책은 크롬 웹브라우저에서 언제든 읽을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국내 이용자는 구글북스의 크롬 웹앱을 설치할 수 있으나, 전자책을 구입하고 읽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재 구글은 “구글e북은 미국 내에 있는 사용자에게만 판매되며, 미국에서 해외로 여행하려는 이용자는 출발 전 구글e북을 동기화하고 가면 된다”라며 “구글e북 스토어가 출시되지 않은 나라는 유료와 무료 전자책을 읽을 수 없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구글에 앞서 아마존도 웹브라우저에서 이용 가능한 전자책 뷰어 앱 ‘킨들 클라우드 리더’를 올 8월 출시했다. 킨들 클라우드 리더는 맥OS·윈도우·리눅스용 파이어폭스와 맥OS·윈도우·리눅스·크롬북에 설치한 크롬, 맥OS·윈도우·아이패드용 사파리를 지원하고 있다.

킨들 클라우드 리더를 실행하고 아마존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지금까지 구입한 전자책이 웹브라우저에 자동으로 설치된다. 아마존은 웹앱으로 전자책을 읽다 표시한 노트, 밑줄, 책갈피와 독자가 최종 읽은 부분도 동기화해 서비스한다.

국내 전자책 서비스 중에서 웹브라우저로 서비스하는 곳으로 장르문학을 연재하는 문학포털과 유페이퍼, 피우리 등이 있지만, 웹브라우저에 저장하며 보는 방식은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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