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이 ‘2011 국내 정보보안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실태조사는 국내 소재 정보보안산업 관련 236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2011년 실태와 2015년까지의 전망이 함께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 국내 정보보안 시장 규모가 1조4200억원에 이른다. 2010년 정보보안기업의 총 매출인 1조2400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2010년까지 정보보안 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11.2%로 나타났다 향후 8.2%에 달하는 성장이 예상되며 2015년 정보보안 산업 시장 규모는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지속적인 매출 규모 성장과 동시에 상위 몇개 기업의 매출이 편증된 경향이 있다”라며 “정보보안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반을 다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정보보안’ 부문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며 2010년 대비 14.3%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 암호・인증 관련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네트워크 보안·시스템 보안이 전년대비 14.3% 증가한 1조1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보보안서비스 제품’ 부문은 2949억원으로 2010년 대비 17.7%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보안컨설팅 매출이 가장 높았으며, 전년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한 제품은 보안관제 부문이다.
정보보안산업 수출과 수입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국내 정보보안 사업체들의 정보보안 관련제품과 서비스 총 수출 예상액은 482억9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나 증가했다. 그러나 이 중 매출액 100억 이상의 사업체들이 전체 수출의 5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출이 일부 기업의 편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총액은 전년동기대비 72.4% 증가한 144억2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제품별로 ‘네트워크(시스템)방화벽’, ‘웹 방화벽’ 등 네트워크 보안 제품의 수입이 전체 수입의 93.3%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시장 조사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기술개발인력 확보와 유지’를 꼽았다. 자금조달의 어려움, 신기술의 짧은 수명주기, 기술정보 부족과 획득 곤란, 연구 설비기자재 부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서종렬 원장은 “앞으로 KISA는 정보보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며 “보안제품 제값 받기 문화를 정착하는데 노력하고, 기술이전 활성화를 통해 원천기술 개발 위험 부담을 최소하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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