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NoSQL DB ‘다이나모’ 출시

가 +
가 -

아마존이 빅데이터 분석 시장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마존은 1월18일(현지기준) 아마존 웹서비스(AWS)에 NoSQL 데이터베이스(DB)인 ‘다이나모 DB’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NoSQL을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이 보다 더 쉽고 편리하게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 것이다. 충분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갖고 있는 아마존으로선 빅데이터 시장에 욕심을 내는 게 당연한 수순이다.

몇 년 사이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기업들은 기존 관계형데이터베이스로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있어 한계에 부딪혔다. 저장할 데이터 형태가 계속 변화하고, 사용자 데이터 요구도 점차 다양해지면서 관계형데이터베이스의 수평적 확장에만 의지하기에는 어려움이 생겼다. 이러한 해결책을 넘고자 NoSQL DB가 등장했다.

기존에 대표적인 NoSQL DB로는 구글의 ‘빅테이블’이 있다. 구글은 빅테이블을 통해 모든 URL 기반의 문서 정보를 수집해서 저장할 수 있게 도왔으며, 수집한 정보를 맵 리듀스를 통해 색인해서 빅테이블에 저장할 수 있게 지원했다. 이제 아마존도 다이나모를 통해 자사 AWS에서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버너 보겔스 아마존 최고기술책임자는 블로그를 통해 “아마존은 지난 15년 동안 치밀하게 다이나모를 준비해왔다”라며 “이미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와 킨들 전자책 서비스가 다이나모 서비스 위에서 돌아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이나모는 DB 관리자가 없어도 끊김없는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 가변성을 지원한다”라며 “아마존이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높은 고가용성을 자랑한다”라고 덧붙였다.

다이나모DB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관리 주체가 아마존이라는 것이다. 하드웨어 프로비저닝, 복제, 설정 패치도 쉽게 이뤄진다.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따른 DB 자동 분할 기능도 지원된다. 사용자는 원하는 만큼 DB를 생성하거나 삭제해서 자료를 저장할 수 있다. 이 모든 데이터는 SSD에 저장돼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아마존은 다이나모DB에서 하둡 프레인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인 ‘아마존 엘라스틱 맵리듀스’와 데이터 저장서비스인 아마존 ‘심플스토리지서비스(S3)’와의 통합도 지원한다.

아마존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그동안 AWS를 이용했던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쉽게 다이나모 DB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방대한 데이터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 지 몰랐던 고객들이라면 이 서비스를 더욱 유용하게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보겔스 최고기술책임자는 “무료서비스는 100MB 스토리지에 초당 5회 쓰기, 10회 읽기 환경을 제공하고, 시간당 1달러만 내면 초당 1만회 읽기와 쓰기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네티즌의견(총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