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미투데이’ 22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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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포털 네이버가 ‘마이크로블로그’마저 삼켰다.

NHN은 12월22일 유·무선 연동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미투데이‘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22억4천만원으로, 구주 100% 전체를 인수한다. 주식양수도 계약은 다음달 초 체결한다. 인수 뒤에도 미투데이 서비스와 브랜드명, 대표이사와 인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NHN쪽은 또한 ▲미투데이의 모바일 기능 개선 및 전용 요금제 개발 등 유·무선 연동 기능 강화와 ▲지인 대상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모바일SNS’ 서비스로 특화해 미국 ‘트위터‘에 버금가는 유·무선 커뮤니케이션 사이트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지금의 오픈 API 정책도 유지한다. 애플리케이션 경진대회와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블로그와 위젯 등도 네이버 주요 서비스와 연동할 예정이다.

이람 NHN 포털전략팀 이사는 “미투데이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대표되는 20대 네티즌들의 짧고 빈번한 커뮤니케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컨버전스 시대의 성장 잠재력이 큰 서비스”라며 “유연한 플랫폼으로 쉽게 다른 언어로 사이트 전환도 가능해 글로벌 시장 진출 면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투데이 박수만 대표도 “국내 검색 및 커뮤니티 분야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NHN과 웹과 모바일 연동이 유연한 미투데이가 접목해 괄목할만한 시너지효과와 성장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투데이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150자 이내의 짧은 글로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로, 2007년 2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투데이 모바일사이트는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유무선 연동 기능으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