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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리뷰] 맥 초보 사용자를 위한 앱 7종

| 2012.01.29

윈도우를 쓰다 맥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는 난감하다. 익숙하게 쓰던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제품군이나 한글문서 편집 도구가 없다는 점은 물론이고, 간편하게 쓸 수 있었던 동영상 플레이어도 뭘 써야 좋을지 막막하다. zip 형식의 압축파일은 풀 수 있는데, 그 외 형식은 무엇으로 다뤄야 한단 말인가.

맥 초보를 위한 맥 응용프로그램(앱) 몇 가지를 소개한다. 맥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앱도 있고, 인터넷에서 바로 내려받을 수 있는 앱도 있다. 맥을 윈도우 환경과 비슷하게 꾸밀 필요는 없지만, 몇 가지 앱의 도움으로 윈도우에서 하던 작업을 맥에서도 그대로 이어서 할 수 있다.

문서

문서작업은 컴퓨터에서 가장 많이 하는 작업 중 하나다. 맥에서는 애플이 만든 ‘페이지’나 ‘넘버스’, ‘키노트’ 같은 앱을 이용하면 된다. 맥 기본 문서편집 툴도 좋다. 하지만 MS 오피스가 문서 환경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앱만으로는 부족하다. 맥에서도 MS 오피스 파일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오픈오피스‘ 맥 앱이 이럴 때 도움이 된다. 오픈오피스는 맥에서 MS 오피스 제품군으로 작성한 문서를 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다. MS 오피스 워드나 파워포인트, 엑셀 등으로 작성한 문서를 열고 편집할 수 있다. 아래아한글 3.0과 97로 작성된 문서도 열고 편집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다.

오픈오피스로 작업한 후 저장할 땐 MS 오피스 제품군 확장자인 doc나 ppt 등으로 바로 저장하면 된다. 윈도우를 쓰는 다른 사람과 작업을 공유할 수 있는 셈이다. 오픈오피스는 문서양식을 표준화하는 ODF 파일 형식도 지원한다. 오픈오피스는 무료로 쓸 수 있는 앱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오픈오피스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오픈오피스는 오라클에서 배포하는 앱이라면, ‘MS 오피스 2011‘은 MS에서 직접 만든 맥 전용 오피스 제품군이다. MS에서 직접 만들었으니 워드나 파워포인트, 엑셀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MS 오피스 2011을 설치하면, e메일 프로그램인 MS 아웃룩과 MS 메신저가 함께 설치돼 윈도우에서 자주 쓰던 유용한 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전체화면 모드나 자동저장(Version) 기능 등 맥 OSX 10.7(라이온)의 모든 기능을 완전히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MS 오피스 2011은 유료 앱이다.

오픈오피스

MS 오피스 2011

동영상

맥 운영체제엔 ‘퀵타임 플레이어’가 있다. 하지만 동영상을 재생하는 성능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흔히 쓰이는 동영상 형식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윈도우에서 쓰던 동영상 플레이어와 조작법이 다르다는 점이 불편하다.

무비스트‘는 국내 개발자가 만든 맥 전용 동영상 플레이어다. 윈도우 환경에서 ‘곰플레이어’나 ‘KM플레이어’ 등에 익숙한 사용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흔히 쓰이는 동영상 형식인 avi나 mkv 파일을 지원하기도 하고, 윈도우 환경에서 즐겨 보던 동영상 형식 대부분을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smi 형식으로 된 자막 파일도 인식해 편리하다.

무비스트 최신 버전(1.0)은 맥 앱스토어에서 4.99달러에 내려받을 수 있다. 이전 버전은 개발자 블로그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쓰면 된다. 최신 버전에선 앱 전체화면 모드를 지원하는 등 맥 OS X 라이온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무비스트 최신 버전이 유료라서 망설이는 사용자라면, ‘엠플레이어X(MPlayerX)‘를 이용하면 된다. 엠플레이어X는 맥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스트리밍 동영상이나 파일 형식으로 된 동영상 대부분을 재생할 수 있으며, smi 등 자막파일도 지원한다. 맥 트랙패드의 멀티터치를 이용해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재미있는 기능이다.

무비스트

엠플레이어X

사진편집

어도비에서 만든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애플이 만든 ‘어퍼처(Aperture)’ 등 맥에서 사진을 편집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은 넘쳐난다. 하지만, 이 같은 앱들은 가격이 만만찮다. 일반 사용자가 구입하기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다.

무료이면서도 이 같은 앱들이 지원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사진편집 도구는 없을까.

김프(GIMP)‘가 좋은 대안이다. 김프는 오픈소스에 기반을 둔 앱으로 맥 운영체제뿐만 아니라 윈도우, 우분투, 리눅스, 솔라리스 등 거의 모든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앱이다.

오픈소스 무료 앱이라고 해서 얕잡아 보면 안 된다. 김프는 포토샵에 버금가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그리기와 사진효과 등 기초적인 작업부터 각종 필터와 사진을 편집하는 데 필요한 도구가 지원된다. 포토샵 프로그램에서 흔히 쓰던 레이어라는 개념도 지원해 빠르고 편리하게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

메뉴 한글화가 이루어져 있다는 점도 환영할 만 하다. 김프는 맥 OSX 10.6(스노우레오파드)까지 정식 지원하지만, 최신 버전인 라이온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김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프

압축

파일을 압축하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형식은 zip이다. 하지만 rar이나 7zip 형식도 많이 쓰인다. 맥은 기본적으로 zip 형식으로 압축된 파일을 해제할 수 있다. 하지만 rar이나 7zip 등 다른 형식의 압출 파일은 지원하지 않는다.

언아카이버(Unarchiver)‘는 맥에서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압축·압축해제 솔루션이다. zip 파일은 물론 rar이나 7zip 등 다양하게 쓰이는 압축 형식을 풀어준다. 한글로 된 파일의 압축을 풀어도 한글이 깨지지 않는다.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알집의 alz 형식까지 지원하므로 활용 범위가 넓다. 언아카이버는 맥 사용자에게 필수 앱이다.

언아카이버는 맥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언아카이버

NTFS 형식 지원

일반적으로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크기가 4GB 이상인 파일을 저장하려면,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를 NTFS 형식으로 포맷해야 한다. FAT32 방식은 크기가 4GB가 넘는 단일 파일을 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엔 영화 한 편에도 4GB를 훌쩍 넘기는 대용량 파일이 많다. 그래서 윈도우 사용자라면, USB 메모리를 NTFS 형식으로 포맷하는 사용자도 많다.

하지만 이 때 문제가 생긴다. 맥 운영체제는 NTFS 형식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맥 OSX 스노우레퍼드부터는 NTFS 형식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지만, NTFS로 포맷된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의 자료를 읽을 수 있을 뿐 쓰기가 불가능하다. NTFS로 포맷된 USB로 자료를 복사할 수 없다는 뜻이다. 윈도우와 맥을 동시에 이용하는 사용자는 불편하다.

맥에서도 NTFS 형식으로 포맷된 외부 저장공간에 파일을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앱이 있다. ‘NTFS 포 맥(NTFS for MAC)‘이 대표적이다. NTFS 포맥은 설치하기만 하면 된다. 특별히 앱을 실행할 필요 없이 맥 운영체제에서 NTFS 형식으로 포맷된 외장 하드나 USB로 자료를 전송할 수 있게 된다.

NTFS for 맥은 상용 프로그램이다. 열흘 동안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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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사진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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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sponses to "[앱리뷰] 맥 초보 사용자를 위한 앱 7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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